질문의 숲 -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70가지 성장의 씨앗 10대를 위한 생각의 숲 시리즈
김종원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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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70가지 성장의 씨앗>. 이 책의 부제다.

표지엔 이 책의 작가로 보이는 남자 분 사진 옆에 < 120 만 독자가 응원하는

김종원 작가의 10대를 위한 인문학 수업> 이라는 문장이 나와있다.

표지에서 알려주고 있듯 이 책은 10대 청소년들을 위한 갖가지 질문이

담긴 책이다. 작가는 학부모들이 신뢰하는 작가라고 한다. 여러 방송과

기업, 대학, 단체에서 강연해오면서 그동안 130 여권의 책을 집필했단다.

작가는 책을 모두 여섯 쳅터로 나누어 구성하였다.

첫 번째 숲: 삶의 거름이 되는 태도를 만드는 질문

두 번째 숲: 흔들리는 나를 꽉 잡아주는 질문

세 번째 숲: 인간 관계로 힘들 때 나를 지켜주는 질문

네 번째 숲: 매일 하루가 더 풍요로워지는 질문

다섯 번째 숲: 세상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안목을 기르는 질문

여섯 번째 질문:단단한 내면의 소유자로 키우는 질문

책의 앞 부분에 수학자이자 철학자인 피타고라스의 얘기가 나왔다.

피타고라스는 생전에 제자를 받아 들이면서 정한 원칙이 있단다.

" 나의 제자가 된 후 3년은 듣기만 하고 말을 하지 말라" 는 것이었다.

제자를 크게 키우기 위해 피타고라스가 선택한 방법은 나에게

질문하는 삶을 살라는 조언이었단다.

이 책은 분명히 10대 청소년을 위한 책이다. 그런데 어떤 질문에

나오는 답은 성인인 내게도 도움이 되는 답변이다. 책의 앞 부분에

나온" 꼭 모든 사람의 사랑을 받아야만 할까?" 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

그랬다. 작가는 만약 나를 희생하며 얻은 사랑과 관심이라면 가치가

없다고 했다. 내가 아무리 달라져도 모든 사람의 사랑을 받을 수는

없다는 작가. 작가는 괜한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그냥 나를

좋아해주는 고마운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사는 게 10 배는

더 현명한 선택이라고 했다. 작가는 모든 사람의 사랑을 추구하지

말라고 했다. 나를 아끼는 사람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할 수 있다면

그것보다 귀한 삶은 없다고 했다.

'가끔은 왜 힘든 감정을 드러내야 할까?' 라는 소 제목의 글도

진지하게 읽었다. 작가는 힘든데도 억지로 감추면서 고통 받을

필요는 없다고 했다.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힘들면

힘들다는 티를 낼 때도 있어야 한다고 했다.대부분의 예민한

태도는 사람이 나빠서라기 보다는 체력이 다 떨어졌다는

신호일 때가 많단다.

작가는 지금 내 예민한 태도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노력한 결과이니

너무 꼭꼭 숨기지 말고, 고생한 자신에게 딱 5분만 쉴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해 주자고 했다.좋아하는 음악을 감상하며 5 분만

마음을 편안하게 해줘도 초고층 빌딩처럼 예민하게 솟아 오른

감정이 차분하게 가라앉는다고 했다.

꼭 10대 청소년뿐 아니라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님이 읽어도

좋을 내용이다. 소 제목의 글이 끝날 때마다 < 마음 필사 노트>가

있어서 그때그때 자신의 마음을 글로 옮겨볼 수 있다. 사색의 계절

가을에 청소년과 청소년 자녀를 두신 부모님께 권하고 싶은 책이다.

좋은 내용의 책을 펴낸 작가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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