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력을 위한 윤동주 전 시집 필사 북 - 써보면 기억되는 어휘와 문장 그리고 시어들
윤동주 지음, 민윤기 해설 / 스타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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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지난 가을부터 나는 책을 읽는 것 외에 가끔씩 컬러링과 필사를

하고 있다. 필사는 성서와 기도문을 주로 하고 있다. 예전에 비해

손 글씨 쓸 기회가 줄어 들다 보니, 이젠 예전 같지 않고 글씨를 써도 내 마음에 안 들 때가 있다. 이제부터라도 자꾸 쓰다 보면 나아지겠지 생각한다.

<필사는 느리게 읽는 가장 확실한 독서 법 으로 ,프랑스 국립 연구

기관인 '콜레주 드 프랑스' 는 '손으로 글을 쓰면 자동으로 작동하는 특별한 신경 회로가 있어 배움이 더 쉬워진다.' 고 했다.손은 뇌가 내리는 명령을 수행하는 운동 기관일 뿐 아니라 뇌에 가장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감각 기관이기 때문에. 따라서 손을 많이 사용하면 할수록 전두엽에 가해지는 자극이 커지고 그 과정에서 전두엽은 자극을 해석하는 것을 넘어 창의적인 뇌 활동을 한다고 했다. - <프롤로그> 에서 >




2025년은 윤동주 시인이 일본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생체 실험을

당하여 서거한지 80주년이 되는 해라고 한다. 이에 윤동주 시인이

다녔던 도시샤 대학에서는' 죽은 사람에 대한 명예 학위 증정' 이라는

예외 규정까지 만들어 학장단 회의에서 열여섯 명 전원 찬성으로

명예 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단다. 서거 80주년을 맞아 명예 박사 학위 증정이 아니더라도 윤동주 시인은 한국 일본 중국은 물론이고 미국,유럽과 전세계에서 추모하는 세계적 시인이 되었다고 했다.

이 책의 5장에는 윤동주 시인의 동시 22편이 실려 있다. 1979년에

출간된 윤동주 시집 증보판에는 그동안 진위 여부를 가리기 위해

수록을 보류했던 작품들이 실렸단다. 이 책에서는 6장에 실려 있다.

7장 에는 산문 5편이 실려 있다. 윤동주 시인이 시만 쓴 것이 아니라 산문도 썼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꼼꼼히 읽었다.

윤동주 시인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시인이라고 했다.

요절한 시인의 시가 순수하기 때문일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나도

윤동주 시인의 시를 좋아하기에 이번에 필사를 하면서 아주 행복했다. 단순히 윤동주 시인의 시가 순수하다기 보다는 시인으로서 천재성을 타고난 윤동주 시인이다. 책의 뒷 편에 시인이 어린 시절에 쓴 동시도 여러 편 나와 있다. 동시를 쓰던 어린 시절부터 시인은 문학에 대한 재능을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나는 시집을 참 좋아한다. 특히 혼자 있는 시간에 펼쳐 드는 시집은 혼자만의 행복이자 기쁨이다.나의 내면이 더 그윽하고 깊어지는 이 느낌. 마치 나 혼자만의 아지트를 드나드는 기분이랄까. 굳이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않고 혼자 간직하는 이 느낌이 참 좋다.

추운 날 따뜻한 방에서 윤동주 시인의 시를 필사하며 혼자만의 오롯한 행복을 느꼈다.좋은 시를 자꾸 읽고, 필사하고 새봄에는 산책도 열심히 하고 필사한 시를 암기도 할 생각이다. 멋진 시 필사집을 통해 나의 감성이 한층 더 충만해 지는 느낌이다. 시 읽기나 필사에

관심 있는 분들께 적극 추천하고 싶은 <윤동주 시인의 전시집

필사북>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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