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암의 원인에 대해 궁금해 하던 적이 있다. 그 무렵 우연히
신문 기사를 읽고 암의 원인에 대해 알게 되었다. 신문 기사에서는
그때까지 밝혀진 암의 원인은 두 가지라고 했다. 스트레스와 화학 물질이
체내에 축적되는 것 이라고 했다.그 기사를 읽고 생각해보니 정말로
스트레스가 무섭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
생각하니 스트레스와 화학물질이 체내에 축적되는 두 가지는 모두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것들이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저 체온이 되고, 저 체온은 바로 암세포가 좋아하는
것이라고 하질 않는가 말이다. 그렇다면 신문 기사에 나온 반대로 하면
건강하겠네 하는 생각이 든다. 스트레스 해소를 잘 하고 화학물질이
체내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무엇보다 첫 번째로
가공 식품을 멀리 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영상 의학과 전문의라고 했다. 특히 유방암을 세부 전공했고
바늘같이 작은 암도 찾아내는 노하우를 터득했단다. 이 책에서는
위암 간암, 갑상선 암, 유방암, 자궁 암, 폐 암 등 많이 들어본 암 위주로
설명하면서 조심할 것들에 대해서 일러주고 있다.이 책에서 내가 가장
관심 있게 읽은 부분은 위암에 대한 부분이다. 친정집의 가족력이
바로 위암이기 때문이다.
나는 그동안 단 음식을 덜 먹으려고 노력했고 혈당 스파이크 를 피하려고
노력했다. 이 책에서 알게 된 중요한 사실 은 당 수치가 높은 음식이 바로
암세포의 먹이라고 했다. 저자가 밝힌 '나이보다 어린 장기를 가진 사람들의
습관'을 보면 큰 돈을 들이거나 무척 힘든 일이 아니다.
첫 번째는 일단은 몸에 안 좋은 걸 거의 안 한단다
식단을 철저하게 하지는 않더라도 나름대로 소식을 한다. 채소 위주로
먹고 단 음식은 안 좋아한다
두 번째는 운동이다. 유산소 운동은 하루에 20~30분 하면 된다고 했다.
뛰거나 빨리 걷기, 가볍게 걷기도 좋다고 했다. 아울러 최소 10분 이상이라도
뛰면 효과가 있다고 했다.
세 번째는 잠을 잘 자는 것이다.건강한 사람들은 하루에 6 시간 이상을 잔다고
했단다. 우리의 면역에 중요한 멜라토닌은 잠잘 때만 분비된다고 했다.
멜라토닌이 적절히 분비되어야 암세포가 태어났을 때 면역 세포가 작동해서
암세포를 때려 죽일 수 있다고 했다.
저자는 우리나라처럼 저렴한 비용으로 건강 검진을 할 수 있는 나라에서,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암을 빨리 발견하는 게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좋은 내용을 이해하기 쉬운 책으로 펴낸 저자에게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