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짧고도 사소한 인생 잠언 - 마흔, 후회 없는 삶을 위한 처방
정신과 의사 토미 지음, 이선미 옮김 / 리텍콘텐츠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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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본의 정신과 의사 토미라는 분이 트위터에

실었던 글을 책으로 펴낸 것이다.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더 많은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조언을 해주고 싶었는데,

환자와의 면담 시간이 한정되어 있어 안타까웠다고 했다.

저자는 15년 넘게 정신과 의사를 하면서 환자를 진찰하며,

고민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좋은 문장들을 몌모했답니다.

그러다가 트위터를 시작하게 되었고 환자를 상담하면서

경험한 정서적 치로방법과 트위터에서 엄선한 글을 모아,

드디어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답니다.

이 책은 모두 4개의 쳅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다른 사람을 실망시켜도 괜찮아요.

2. 인간관계는 사실 개선되지 않아도 괜찮아요.

3. 사실 진짜 고민해야 할일은 그리 많지 않아요.

4.강해지는 방법은 집착을 줄이는 거에요.

4개의 쳅터를 구성하는 큰 제목들만 보아도 얼마나

마음이 편해지는지.... 책의 맨앞에 나온 소제목과 거기

나온 글도 그랬다. 바로 ' 내려 놓기' 라는 소제목이다.

- 스트레스를 줄이는 단 하나의 방법은 '내려 놓기'

입니다.- 얼마나 이해하기 쉽고 간단한 문장인가.

그렇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읽어나가자니 문장은

짧아도 거기에 담긴 의미는 컸다.

저자 또한 30대에 7년 반 동안 함께 해온 파트너를

잃었다고 합니다.그때 겪은 슬픔과 정신적인 고통을

통해, 더 성숙한 정신과 의사로서, 환자들을 이해하고

상담하였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정신과를 찾는 사람들이 대체로 어떤

고민을 하는지 대충 감이 왔다. 사실 그건 현대인들이

고민하는 문제라고 해도 될 것이다.

인간관계, 인생의 의미, 인생의 목표, 고독....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생각했던것들을 정리해주는

문장을 만나는 느낌이었다. 나는 막연히 생각한 것을

저자는 분명하고 짧은 문장으로 정리하여 보여줬다.

이게 바로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좋은 내용의 책을 펴낸 저자에게 감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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