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의 벽 : 실천편 -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만드는 80가지 방법 80세의 벽
와다 히데키 지음, 김동연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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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만드는 80가지 방법 '. 이 책의 부제다.

저자 와다 히데키는 일본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노인 정신

의학 및 임상 심리학 전문의다. 30여 년 동안 노인 정신 의학 분야에

종사하며 연구를 계속하고 있단다.

저자는 책의 프롤로그에서 오랫동안' 왜 사람은 80세를 경계로

급격히 쇠약해 질까?'하는 의문을 가졌다고 했다.저자는 의학적,

생물학적으로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80세' 라는 똑 떨어지는

숫자에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단다.

'80세'라는 일단락 짓기 좋은 나이에 무언가를 그만두는 사람들이

늘기 때문이란다.무언가를 그만두면 그만큼 밖에 나갈 기회가 줄어들고

머리와 몸을 덜 쓰게 되어 심신의 쇠약이 빨라진단다. 다시 말해

무언가를 '그만두는' 행위가 건강 수명을 단축하는 원인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저자는 건강 수명을 연장하는 핵심 방법에는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그만두지 않기' 이고 또 하나는 ' 참지 않기' 라고 했다.

대표적인게 바로' 먹고 싶은 음식 참기' 와 ' 하고 싶은 일 참기' 라고

했다.저자가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도 다른 게 아니다. 먹고 싶은

것을 먹고 하고 싶은 것을 하며 긍정적이고 유쾌하게 살아가자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저자는 이 책에서 음식, 수면, 입욕,집안일,

운동 등에 관한 실천 요령을 꼼꼼히 알려 준다.

그동안 몰랐던 노년 생활의 요령 내지는 팁이 많았다.

' 라면 국물은 다 마셔도 염분 과다 섭취가 아니다' 라는 소 제목의 글이

그랬다. 그 외에도 여러 개 더 있는데 소 제목들을 적어본다.' 의사가 처방한

약을 절반 버리는 용기를 갖는다.' ' 일주일에 두 번 루틴을 바꾸어본다.'

'대충 때우거나 참으면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다.' '뼈는 물론 뇌 보호를

위해 칼슘을 사용한다.' '절약이 아닌 낭비가 노화를 예방한다.'

' 멋을 내면 행동 반경이 넓어지고 감정이 젊어진다.' '넋두리를 할 수 있는

상대는 고령자의 재산이다.' '식전과 식후에는 탕에 들어가지 않는다.'

' 입욕은 오후 2시에서 4시 사이가 가장 적당하다.''가족과 함께 사는

사람보다 혼자 사는 사람이 더 오래 산다.'

나는 80세가 되려면 아직 멀었다.서평단에 올라온 건강 관련 책을

읽다보니 이 책도 읽게 된 것이다. 새로이 알게된 것 중 ' 일주일에

두 번은 루틴을 바꾸어 본다' 를 앞으로 실천해 볼 생각이다.

생활속의 작은 변화를 추구하면서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가 될

것이다; 좋은 내용을 책으로 펴낸 저자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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