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머릿 말에서 감수를 맡은 오다와라 마사토 씨는
전세계가 코로나 19 팬데믹을 겪으면서 전염병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졌다고 했다. 다른 사람 얘기할 것도 없다.
나만 해도 면역력 높이기에 대한 관심이 엄청 높아진 게 사실이다.
한편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사람들의 생활 습관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했다.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간식이나
알코올 섭취로 이어졌고, 당뇨병, 이상 지질 혈증, 고요산 혈증,
고혈압 같은 생활 습관 병이 악화되는 사람들이 많아졌단다.
이것은 건강 관리에 생활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했다.
이 책은 모두 4장으로 구성되었다.
1. 물질 대사와 호르몬의 기능
2.당뇨병
3.대사 장애
4.내분비와 구조
맨 처음에 물질 대사란 무엇인가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된
책은, 아주 꼼꼼한 내용과 친절한 설명이 압권이다.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각 페이지에는 칼라로 그림이 실려 있다.
조금 어려운 단어는 < 시험에 나오는 어구>라는 제목 아래
따로 설명을 했다. 내용은 이해가 잘됐다. 혹시 잘 모르던
것이나 헷갈리던 것은 제대로 알게 되어 좋았다.
당뇨병에 대한 자세한 설명에 이어 골다공증이나 갑상샘에
대해서도 다루었다.나는 아직 병원의 내분비 내과 진료를 받은
적이 없다.내가 알기론 내분비 내과에서는 당뇨병, 골다공증, 갑상선
등에 문제가 있을 때 진료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책을 잘 읽고 책에 나온 대로 잘 따라하면 당뇨병이나 책에서
설명한 다른 질병도 예방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당뇨병은 이제 국민 병 이라고 할 정도로 환자가 늘어났단다.
한번 걸리면 완치가 어렵다는데 무조건 예방에 힘써야겠다.
다행히 나의 식생활은 책에서 권하는 대로 식이 섬유를 많이
섭취하고, 탄수화물 섭취를 조금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금 같은
식생활을 잘 유지하면 될 것이다. 식생활 외에 운동 부분은
앞으로 더 노력해야겠다.
문고 판 크기의 작고 얇은 책이다. 그럼에도 요즘 시대에 필수로
알아야 할 건강 지식을 친절히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은 당뇨병이나
이상 지질 혈증, 고요산 혈증과 같은 대표적인 생활 습관병, 그리고
호르몬과 관련된 내분비와 관련된 질환에 대해 올바른 지식을
가능한 알기 쉽게 설명해 주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 되었다고 했다
꼭 당뇨병이나 다른 생활 습관 병이 없더라도 읽어두면 건강 관리에
크게 도움이 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