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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곤충책
한영식 지음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23년 6월
평점 :
품절
해마다 여름이면 주변에 곤충들이 더 눈에 뜨인다.그럼에도
내가 이름을 아는 곤충은 몇가지 안된다. 그뿐 아니다.
곤충 종류에 대해서도 잘 모른다.그랬던 내가 자연에 대해
관심을 가지면서 식물이나 곤충에도 관심이 생겼다. 드디어
이 책,곤충도감을 읽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이 책의 맨 앞장에 곤충은 고생대 데본기에 처음 지구상에
출현했다고 나왔다.현재 지구에는 100 만여 종의 곤충이 살고
있단다. 또한 곤충은 몸이 머리, 가슴, 배의 세부분으로 구분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했다.
계절별로 출현하는 곤충을 딱정벌레목, 나비목, 벌목,파리목,
노린재목,메뚜기목,잠자리목,다양한 곤충의 순서로 실려 있다.
한편 곤충을 구분할 때 더듬이의 모양으로 구분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책을 읽다보니 동물의 겨울잠과 반대되는
여름잠( 하면) 을 자는 곤충도 있다. '칠성무당벌레'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책의 아랫부분에는 본문에 나오지 않은 짤막한 내용의
글이 실려있다. 여러 권의 책을 펴낸 저자의 센스라고
생각된다. 컬러 사진으로 보여주고 꼼꼼히 설명하니
아주 이해 하기 쉽고 재미있는 책이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볼수록 곤충의 세계가 신기하게 느껴졌다.
암컷과 수컷의 사진, 알과 애벌레의 사진,번데기와 짝짓기 사진등
다양한 사진이 올컬러로 실려 있다.사진으로 보는 것이지만
자주 보던 곤충은 친숙한 느낌도 들었다.
곤충에 관심있는 아이들이 이 책으로 곤충에 대해
공부하면서 재미있고 행복할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컬러로 실린 사진도 훌륭하고 사진에 곁들여진 곤충에 대한
설명도 꼼꼼하고 친절했다. 계절별로 실려 있는 수많은
곤충 사진을 보면서 저자의 대단한 정성과 노고가
느껴졌다. 이렇게 훌륭한 곤충 도감을 펴낸 저자의
그동안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