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에 대해 공부하려고 마음 먹었는데 운좋게도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천당 아래 분당' 이란 말 로
유명한 분당을 비롯 하여 일산,평촌, 중동, 산본까지
수도권의 1기 신도시를 제대로 분석하고 파악하여
독자들에게 알짜 정보를 전하고 있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엔에 ' 그런데 살면 좋은거 누가 모르나
돈이 들어서 그렇지' 하는 생각을 했었다.그런데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라는 말처럼 미리 공부하며 기회를 엿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저자는 안정된 직업인 교사로 일했다.그런데
맞벌이 수입으로도 아이 병원비를 감당할 수 없게 되자
부동산 투자를 생각하게 되었다.500 만원으로 시작한
저자의 부동산 투자는 오피스텔 투자부터 빌라 아파트를
매수하며 본격적으로 투자에 나섰다. 3년간 매일 3시간씩만
자면서 치열하게 살았던 저자.
지금까지 부동산 관련 책을 보면서 이 책만큼 많은 지도와
그래프,도표가 실린 책도 드물었다.일산에 대해 설명할 때는
GTX-A는 물론이고 인천 2호선 , 서울 -문산 고속도로까지
그동안 불편했던 교통이 훨씬 편리해 진다고 했다.
교통호재에 이어 일자리 호재까지 기다리고 있는
일산 신도시 임에도 저자는 침착하게 섣부른 큰 기대를
갖는 건 빠를 수도 있다는 투로 얘기했다. 나는 오히려
저자의 이런 침착한 얘기에 더 한층 저자에 대해 믿음이 생겼다.
부동산 투자가 안정적이라고 해도 목돈을 장기간 투자하는
것이라 바람잡이 식의 허풍은 사양하고픈 심정이기는 하다.
이 책은 여성 저자 특유의 꼼꼼함으로 1기 신도시를.제대로
파악하고 분석했다는 생각이다.수도권 부동산에 관심있는
저자라면 필독서로 읽어야 할 책이다. 꼼꼼하고 좋은 내용의
책을 정성스레 펴낸 저자에게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