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만한 운동이 없다고 들었기에 걷기를 열심히 했다.바른 자세로
걸어야 더 걷기의 효과가 좋다고 들었다.그래서 될 수 있는 대로
바른 자세를 유지하며 걷는 것에 신경썼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책의 제목처럼 '걷는 법을 바꾸면 통증이 사라진다'고 말했다.
통증은 쑤시고 아픈 걸 얘기 하는데, 그럼 걷는 자세와 통증이
상관이 있다는 말인가 싶어 얼른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의 앞 부분 '시작하며' 에서 저자는 본인이 중학교부터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줄곧 검도와 더불어 생활했다고
얘기했다. 저자는 지금 규슈 공립대학 스포츠학부에서
검도및 무도의 이론과 실전을 가르치고 있단다. 저자는
어느 날 옛 검도와 지금의 검도는 어째서 이리도 다른가
하는 의문이 생겼단다. 저자가 찾아낸 원인은 옛 검도의
토대가 된 걸음걸이는 오래 걸어도 쉽게 지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단다. 저자는 옛 검도의 바탕이 되는
걸음 걸이는 많은 사람을 통증에서 해방시키고 운동 능력과
성과 또한 높여 준다고 했다.
저자는 지금 사람들에게 장려하는 '걷기' 는 일정 거리를
걸었을 때,되도록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아울러 이러한 걷기는 다이어트가 목적인 젊고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적합하지만,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사람이나
통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몸에 부담을 많이 주는 방식 이라고도 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통증에 따라 증상의 원인이 되는
걸음과 개선 방법을 소개하였다. 저자는 걷는 법' 을
조금만 바꾸면 요통 무릎 통증 무지반외증 등이
개선 될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의 움직임이나 스포츠의
성과 등도 훨씬 좋아진다고 했다.
저자는 책을 4 파트로 구성하였다.
1 몸에 부담을 주지 않는 굽히며 걷기의 비결
2 통증 별로 알아보는 걸음걸이 처방전
3 상황 별로 알아보는 지치지 않고 편안하게 걷는 법
4걸음 걸이가 달라진 사람들의 체험담
2파트의 통증 별로 알아보는 걸음걸이 에서는
무릎이 아프거나 허리가 아프거나 발목이 아플 때
어떻게 걸어야 하는지 설명하였다.' 왜 나이가 들면
쉽게 넘어질까?'라는 제목의 컬럼에서는 젊은 사람과
나이 든 사람의 걸음 차이를 설명했다.
-근력과 유연성이 저하되면...
시선이 아래로 처진다
머리가 좌우로 흔들린다
고관절의 가동범위가 좁아진다
팔꿈치가 구부러진다
걷는 속도가 느려진다
발을 디딜 때 발끝이 잘들리지 않는다 본문 p94
저자는 보폭을 좁히면 그만큼걸음이 안정된다고 했다.
전에 읽은 책에서는 보폭을 넓게 하면 치매 예방에 좋다고
했다. 그런데 이 책은 보폭이 좁은 게 안전하다고 한다.
내가 이해하기엔 보폭을 좁게하여 안전을 우선해야 할
사람은 나이가 많은 노년 층 아닐까 싶다.걷기에 대한
내용 만으로 책을 한권 펴냈으니 저자의 전문성이 단연
돋보인 책이다.좋은 내용을 책으로 펴낸
저자에게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