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 보약은 내가 만든다 - 한진 원장이 공개하는 삼다요법 처방전
한진.전유성 지음 / 스타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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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야기된 생활의 변화가 만으로 3년 째다.

코로나 시대에 사람들의 관심사는 무엇보다 건강,

그 중에서도 면역력 높이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암 수술은 안 했지만 여러 번에 걸쳐 정형외과 수술을 받은

나는 면역력에 자신이 없다 보니,코로나 초반에 다른 사람보다

더 긴장한 것이 사실이다. 그랬다가 코로나가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면서 몇 달 후엔 생각을 바꿨다.내가 코로나에 걸리고 그로 인해

죽을 운이면,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걸릴 것이다. 최대한 조심은

하되 지나친 긴장은 하지 말자로.

 

 

결국 3년 째 인 올 봄에 나는 코로나에 걸렸다.그런데 코로나는

코로나로 끝난 게 아니다.코로나에 걸려 면역력이 떨어진 탓인지

대상포진도 찾아 왔다. 초 가을엔 기다리지도 않았는데 비염까지

나타났다. 지금은 겨울. 올겨울은 많이 추울거라던 기상청의 예보가

잘 맞는다. 연일 이어지는 강력 한파에 몸도 마음도 움츠러든다.

이른바 외출을 자제해야 하는 계절이다.운동부족은 원치않던 결과다.

바야흐로 면역력 비상 시국이 도래했다.지금까지는 잘 자고 잘 먹었는데

겨울은 이제 시작했다. 나머지 겨울 동안 어떻게 건강 관리를

해야 할지,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지 궁금해 하던 차에

이 책을 만났다.

 

 

음식도 약도 내 체질에 맞아야 효과가 있다는 정도는 알고 있다.

저자는 한의학을 전공했고 현재 한의원을 운영 중인 한의사다.

저자는 이 책에서 증상에 맞는 약재 세 가지를 차로 끓여 마시는

'삼다 요법' 이라는 이름의 약차 끓이기를 소개하였다. 물론 한의사니까

어떤 증상에 대한 한의학 적인 설명도 했다. 저자는 어떤 증상이던

약재는 세가지만 소개하였는데, 그 이유를 너무 많은 약재의 배합이

이루어지면 약물의 상호작용은 물론 귀경, 성미가 뒤엉켜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약재의 양과 물의 양도 똑같이 정한 것도.독자들이 기억하기 좋게

배려한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아울러 약차는 2달 혹은 3달 가량

드시다가 한 달 정도 쉬었다가 다시 드실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

약재를 더 많이 추가하고 싶은 분은 직접 한의원에 가서 한약을

처방받는 게 좋을 것이다.

 

 

내가 이 책에서 관심 있게 살펴본 대목은 <요로 결석>

과 <기억력 > 높이기,<요실금> 관련 내용이다.저자는

요로 결석은 신장 결석과 방광 결석까지 포함한다고 했다.

아는 분이 신장 결석이 라기에 실천 사항을 알려주고 싶었다.

주변에 기억력이 예전만 못하다는 아줌마들에게도 기억력 높이는

약차를 알려 줄 생각이다.요실금은 성당 교우 할머니들의

공통 고민이다.

 

 

집에서 차로 끓여 마시면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면

건강에 심각한 문제는 나타나지 않은 것이다.병은

예방하는 게 제일 좋다고 한다. 많은 분들이 자신에게 맞는

약차로 건강을 관리하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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