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동 박사의 중풍치료 50년 - 중풍박사 박상동의 한방 건강 필독서
박상동.박세진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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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생각하면 가슴아픈 기억이 있다.친정 엄마의 돌아 가시기 전

모습이다. 친정엄마는 뇌출혈이 재발하여, 우리나라에서 알아준다는

큰 병원에 입원하여 뇌수술도 여러 번 받으셨는데 결국은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시고 먼길을 떠나셨다. 뇌수술을 하기 위해 머리를 삭발했던

엄마는,13개월의 병원 생활 끝에 식물인간 상태가 되어 퇴원하셨고,

퇴원 후 8개월 후에 돌아가셨다.

 

 

특별히 불효를 저지른 적은 없지만 엄마가 돌아가시고 왜 진작

엄마한테 더 잘해드리지 못했나 하는 생각이 자꾸 떠올랐다.

반성과 후회의 시간이 지나면서 나도 혹시 엄마처럼.... 하는 불안한

생각이 들었다. 나의 건강염려증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서평단 활동을 하면서 건강관련 책을 많이도 읽었는데, 내가

관심있는 뇌졸중 관련 책은 만나기 어러웠다.드디어 나도

지쳐가려는데 이 책을 만난 것이다.표지에 나온대로,

< 중풍의 원인, 예방,치료,재활 지침서>인 이 책은 뇌졸중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소시키기에 제격이었다. 나는 지금껏

뇌졸중과 중풍을 같은 병명으로 알고 있었다. 그런데 이 책에 보니

중풍은 뇌졸중을 포함한 더 넓은 개념이라고 했다.

 

 

책에 보니 중풍의 위험요인으로 고혈압을 꼽고 있다.고혈당도

뇌에 나쁘다고 했다.평소 체내에 수분이 부족한 것도 뇌경색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중풍의 원인 예방 치료 재활 지침서> 답게, 책에는중풍환자의

치료와 재활에 대해서도 많은 부분을 할애하여 꼼꼼히 설명했다.

재활 치료 부분에는 운동을 하는 사진까지 곁들여 더 이해가

쉽도록 배려했다. 한편 저자는 중풍환자는 아니지만 이책의 독자인,

건강에 관심 많은 사람들을 위하여 식생활 부분도 꼼꼼히 설명했다.

 

 

막연하게 과일과 채소가 좋다고 한 것이 아니다. 활성산소 흡수능력인,

ORAC 수치를 기준으로, 식품을 구분하여 표로 정리했다.

책의 맨 뒷부분에는부록으로 < 중풍, 이것이 궁금하다> 가 실려 있다.

독자들이 궁금증을 해소하기 좋은 내용 이다.

친절하고 꼼꼼한 내용의 책을 펴낸 저자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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