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적의 수면법 - 제발 잠 좀 잡시다! 수면처방전 123 ㅣ 기적의 건강법
스가와라 요헤이 지음, 허슬기 옮김 / 길벗 / 2022년 4월
평점 :
코로나가 유행한 이후로 너도나도 면역력에 관심이 많아졌다.
면역력이 좋아지려면 식습관도 중요하고 운동도 열심히 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잠을 잘 자야 한다.잠을 잘 자는 것이 생각만큼
간단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건 나 혼자만은 아닐 것이다.
커피가 체질에 맞지 않는 나는 커피를 거의 마시지 않는다. 어쩌다가
커피를 마신 날엔 잠을 제대로 못잔다.두세시간 자고 나서 잠이 깨어
그대로 날밤을 새기 일쑤다.
나는 잠 드는데 특별한 문제는 없다. 욕심을 부리자면 하루에
여덟시간을 자고 싶은데, 그건 너무 어렵고 일곱시간도 만족이다.
잠자는 시간은 일정한데 아침에 깨는 시간은 들쑥날쑥이다.
결론인즉 나는 하루에 한시간만 잠을 더 자고싶다.마침 이 책에서는
나 같은 경우에 어떻해야 좋은지 알려주고 있다.
< 누적수면량> 을 늘리라는 것이다.누적수면량이란 말은 처음 들어
보는데,수면 시간을 하루 단위로 생각하지 말라고 했다.1주간이나
1달간의 누적량을 중시하라고 했다.몇 분이라도 일찍자야 누적량을
늘릴 수 있다고 했다.저자는 하루에 15분 일찍 자면 누적수면량은
한달에 7.5 시간 늘어난다고 했다.
한 시간 더 자는 방법을 알게되자 한가지 더 욕심이 생겼다.자다가
깨지 않고 푹 자고 싶은 것이다. 숙면은 보약보다 좋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저자는 자다가 깼을 때 개운한지 체크하라고 했다.깼을 때
개운하다면 3 시간 정도는 연속해서 잔 것이라고 했다.한밤중에
깨더라도 3 시간 연속해서 잤고 다시 30분 안에 잠들 수 있다면
의학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아니라고 했다. 시계를 보지말고
다시 잠자리로 들어가라고 했다.
자다가 깨면 시계를 보지 말라고 하는데 나는 꼭 시간을 확인한다.
이제부터라도 고쳐야겠다.내가 궁금해 하던 문제 두 가지 외에도
책에는 여러가지 사례가 나와있다. 독자는 본인의 경우와 같은 사례를
찾아 읽으면 된다. 생각해보면 간단한 것을 책에서 답을 구하고서야
문제가 해결된듯 생각하는 것도 우습다.잠을 제대로 자고싶은
사람 이라면 누구라도 읽어볼 것을 권하고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