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를 위한 투자의 정석

초보자를 위한 투자의 정석 - 우석이 알려주는 실패하지 않는 주식투자법
우석(브라운스톤) 지음 / 토트 / 2021년 10월

꾸준히 경제 관련 책을 읽고 있다.가끔 드는 생각은 저자들은 왜 좀 더

일목요연하고 독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인색할까? 하는

것이다.그런 나의 생각을 알이차린듯 이 책의 저자는 두껍지 않은 책에

알찬 정보를 담아 독자에게 건넸다. 책을 다 읽고나니 마치 내가 원하던

귀한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다.

전에 재무재표분석하는 법에 대한 책을 읽고,꼼꼼한 내용에서 저자의

정성이 느껴졌다. 우리나라의 위대한 투자자라는 분의 책도 술술 읽히면서

유익했다.그런데 정작 주식투자를 하면서 언제 주식을 매수하고 매도해야

할지에 대해서 이해하기 쉽게 쓴 책은 만나질 못했다. 드디어 읽고 또

읽었더니 이 책의 저자께서 일목요연하게 알려주셨다.

주식투자를 하려면 종목선정이 중요하다.그런데 더 중요한게 바로

타이밍이다.저자는 젊은 시절 여러번 투자와 실패를 반복하면서 경험을

통해 깨달음을 얻었단다.그렇게 경험을 통해 얻은 깨달음이 학교에서

배운 이론보다 실전에서 더 빛을 낸 듯 했다. 특히 어떤 기업에 투자를

생각할 때 그 회사에 대해 궁금한 점을 ,직접 그 회사에 전화해서 물어보라는

대목은 지금까지의 나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다.

저자는 투자를 결정하기 전에 체크해야 할 사항이나 크게 상승하기

어려운 종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코스닥에 상장한 회사 중 3년간

영업손실이 났으면 경고사인 이라고 했다. 코스닥에 상장한 회사와

코스피에 상장된 회사는 다르단다.이 책의 저자도 독자들에게

개별 주식투자보다는 인덱스펀드에 가입하라고 했다.워렌버핏이

가족들에게 남긴 유언을 인용하면서 말이다.

또 한권의 주식관련 책을 읽고 나도 생각을 바꾸기로했다. 저자의

말처럼 개별주식 보다는 인덱스펀드에 가입하는걸 생각해야 겠다.

금방은 어렵겠지만 방향을 그렇게 잡고 추진해야겠다.이 책의 내용이

알차서 저자의 다른 책에도 관심이 생겼다.초보자를 위한 책으로

이만큼 내용이 알찬 책도 드물다고 생각한다.

전문용어가 많이 나오는 두꺼운 책도 그 책의 저자가나름 정성을

들여 썼고 좋은 내용을 독자 들에게 알려주려고 생각 했을 것이다.

그런데나는 이 책을 다 읽고 떠오른 말로 이 글을 마감하겠다.

' 대 예술가란 어려운 것을 쉽게 보여주는 사람이다'

오래 전에 알게 된 말인데. 마침 이 책의저자가 주식투자는

과학이 아니라 예술이라고 했기에 옮겨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