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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 보는 순간 사고 싶게 만드는 10가지 법칙
이랑주 지음 / 지와인 / 2021년 8월
평점 :
'보는 순간 사고 싶게 만드는 10 가지 법칙'.이 책의 부제다.
가만히 기억을 더듬어 본다. 언제, 보는 순간 사고 싶은 물건이
있었는지....동네의 의류 매장에서 마네킹이 입고 있는 원피스나
코트 종류가 꽤 멋있어 보이던 생각이 난다. 그 매장에서 마네킹에
옷을 입히면서 세심하게 신경을 쓴걸까?
이 책은 상품을 진열하면서 좀 더 고객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방법에 대하여 이런저런 조언을 담은 책이다.
첫째는 무엇보다 고급스럽게 보여야 한다. 그 다음엔
고객에게 감동을 선사하라는 것이다.고객에게 주는 감동은
다른 말로하면 소비지로서의 윤리의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즘 소비자들에게 기업의 철학을 보여주라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요즘 소비자들은 소비하면서 지구를 구하겠다는 생각을 품고 있다니
말이다.
제품을 만들고 마케팅을 하고 소비자와 소통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그 상품과 해당 브랜드를
기억시키는 것이라는 저자. 저자는 싱품 제작이나 로고, 그리고
매장 인테리어를 할 때, 색상의 역활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상품을 진열하는 매장이나 진열된 상품을 돋보이게 하는
조명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강조했다.
상품을 진열하면서 적당한 간격을 지키기.
상품의 종류에 따른 적절한 조명 갖추기.
상품을 진열할때는 사람의 신체 구조를 셩각하기.
저자는 간격,각도,색상 외에도 기업의 철학을 보여주라고
강조했다.윤리적인 소비를 생각하는 요즘 소비자들은
철학이 있는 기업을 더 선호한다는 얘기다.
나는 내년 쯤 코로나 사태를 보아가며 봉사활동을 시작하려고
생각중이다. 그 봉사활동이 물건을 판매하는 일이라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이 책에 나온 내용을 봉사활동 하면서 얼마나
반영할지는 모르겠다. 사정이 여의치 않아 봉사활동을 못하게 된다해도
이 책의 내용은 아주 유익했다.당장 겨울 커텐 색깔을 어떤 색깔로 할지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이래서 죽을때까지 배워야 한다느니, 평생교육이니 하는 말이
생겼나 보다. 반드시 매장을 운영하시는 분이 아니더라도
제품을 만드는 기업에 근무하거나, 인테리어 관련 일을
하시는 분들도 읽어두면 도움이 될 책이다. 유익한 내용을
책으로 펴낸 저자에게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