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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배워 내일 써먹는 경제상식 - 돈을 잘 쓰고, 모으고, 불리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금리·환율·유가
김정인 지음, 남시훈 감수 / 더퀘스트 / 2021년 4월
평점 :
작년과 올해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코로나성 유동자금이
많이 풀렸고, 많은 돈이 주식시장을 향했다.이른바 동학개미의 탄생이다.
동학개미와 함께 주린이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한편 주린이를 겨냥한 많은
주식관련, 경제관련 책들이 출간되었다. 이 책도 그런 책들 가운데 하나라고
볼 수 도 있고, 아니라고 볼 수 도 있겠다.
꼭 주식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백세시대인 요즘에, 경제는 우리 생활과
떼어서 생각할 수 없는 중요한 키워드이기 때문이다.책의 표지에도
<경제공부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라는 문장이 써있다.저자는
금리,환욜, 유가 세가지에 대하여 아주 친절한 설명을 비유를 곁들여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금리가 낮은게 우리나라의 경제규모가 커져서 그렇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가 수출을 많이 하는 나라이기에 환율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는데 나는 왜 그렇게 오랫동안 환율이 오르고 내리는데 따른
구조가 헷갈리는지 모르겠다.유가도 우리네 생활에 밀접한만큼
경제뉴스에선 꼭 관심있게 체크해야 할 것이다.요즘은 석유아니면
어떻게 살았나 싶을 정도로 주변이 모두 석유와 연관된 물건들이다.
저자는 자칫 어려울 수도 있는 금리, 환율, 유가에 대하여, 우리가 궁금했는데
뉴스에서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던 여러 가지에 대하여 친절히 설명했다.
우리가 실생활에서 만나는 예를 들어 설명했고, 세계의 경제를 마비시킬만큼
치명적이었던, 코로나 발발부터 이런저런 예를 들어 설명한 점도 좋았다.
무엇보다 저자는 이런게 중요하다고 하면서 은연중에 암기하도록 강조하지
않은게 좋았다. 대신에 아주 이해하기 쉽게 비유를 하면서 설명해서
경제 공부를 위해 읽는 책임에도 술술 잘 읽혔다. 아마도 그동안 읽은
경제관련 책중에서 제일 술술 읽힌 책 같기도 하다.중간 중간 에 나온
카톡 대화체 같은 페이지도 좋았다.독자들이 가질법한 궁금증을 질문형태로
다룬 것이다.
근래 5년간 삼성전자 주주가 된 미성년이 90배 가량 늘었다고 들었다.
초등학생등 어린 자녀에게 삼성전자 주식을 선물한 부모도 많다고 한다.
그런데 그중 많은 부모들이 괜찮은 주식을 사서 그냥 묵히면 시간이 흘러
짭짤한 수익을 낼거라고 기대하고 주식을 매수한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그런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이해하기쉬운 내용으로 쓰인 이 책을
읽도록 권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 아이가 어려서 이해가
부족하면 부모님이 먼저 읽고 아이수준에 맞게 설명하면 될 것이다.
우리의 경제 생활에 꼭 알아야할 필수지식을 이렇게 쉽게 설명한 저자에게
감사 드린다.경제라면 자신이 없어지는 분들께도 적극 추천한다. 경제에 대해
공부하다보면 경제 상식이 쌓이는 만큼 경제에 대한 이해도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