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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제대로 알아야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 2021 세종도서 교양부문
와다 히데키 지음, 조기호 옮김 / 리스컴 / 2021년 1월
평점 :
책은 모두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초지식 편/ 증상 편/대책편 / 실천편 이다
1.치매에 걸릴까 봐 두렵다구요?
2.치매에 걸리면 어떻게 되나요?
3.치매를 늦추는 22가지 방법
4.치매 제대로 알기
같은 성당에 다니시는, 잘 아는 할머니가 치매 초기 라는 말을
들었다.엄청 똑똑한 할머니시라 다들 놀라워 했다.계속된 수면부족과
운동부족이 원인일거라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 역시 치매는
생활습관병이 맞나보다. 일본 의사인 저자는 치매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게 아니라, 할 수 있는게 줄어드는 것이라고 했다.
저자는 치매를 늦추는 방법중 첫번째로 생선보다 육류를 더 먹을 것을
권했다.육류를 피하게 되면 뇌의 노화가 진행되어 치매 발병율을 높이기
때문이란다.세로토닌 부족은 뇌의 노화를 부추기는데 이를 막기 위해서는,
세로토닌의 재료가 되는 트립토판이 다량으로 함유된 육류를 섭취해야
한다고 했다.
세로토닌과 마찬가지로 아세틸콜린 이라는 신경전달물질도 부족하면
알츠 하이머형치매가 될수 있다고 했다.아세틸콜린의 재료가 되는
콜린은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에 많이 들어 있단다. 달걀과 콩류 제품에
풍부하고 여기엔 세로토닌의 재료인 트립토판이 많이 들어 있단다.
문득 노인들의 단백질 섭취를 위해 만들어 졌다는 분유가 생각났다.
저자는 육류와 달걀,콩외에 카레도 자주 먹을 것을 권했다.
식생활외에도 저자는 손글씨 쓰기나 일기쓰기, 영화는 개봉영화
보기 등을 권했다. 적극적으로 햇볕을 쬐고 즐겁게 움직이라고 했다.
치아 관리외에 <혀 돌리기>로 입안의 자정 작용을 높이라고 했다.
타액선을 자극하여 다량의 침이 분비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침 분비량이 적으면 구강내 나쁜 세균 덩어리가 늘어나고, 뇌의
노화가 진행되어 치매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고 했다. 침과 치매의
관계는 이 책에서 처음으로 알았다.
나는 고혈압 약을 복용하질 않아서 몰랐는데, 혈압 강하제는
머리가 멍해지는 부작용이 있단다. 75세 이후 혈압약을 복용하기
시작하면 치매 발생 위험률이 높아진단다.웃음치료가 건강에 좋다고
들었는데 웃음은 치매도 예방한다고 했다. 외모를 젊게 가꾸면 뇌도
젊어진다는 부분을 읽으면서 역시 젊게 사는게 좋구나 싶었다.
사람과의 교류가 뇌 훈련에 가장 좋다는 저자.때로는 침 튀기면서
토론을 즐기라고 했다.알려고 생각하니 치매예방 방법이 이렇게
많은 것을.
치매 예방. 노인뿐 아니라 나이든 사람들은 꽤 신경쓰이는 건강관리의
한 부분이다. 무엇보다 생활습관병 이라고 하기에 더 어렵다. 하지만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생활습관병이기에 이제부터 노력하면 될 것이다.
좋은 내용을 책으로 펴낸 저자에게 감사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