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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공부법 - 투알못도 부자로 만들어주는 책 읽기
이재범 지음 / 일상이상 / 2020년 12월
평점 :
이 책의 부제는 바로< 투알못을 부자로 만들어주는 책 읽기> 다.
이 책의 저자는 네이버에서 유명한 블로거다. 경제와 재테크 분야의
카페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저자가 쓴 책도 꽤
여러권이다. 무엇보다 그의 글은 과장됨이 없어서 좋다.
< 천천히 꾸준히 > 라는 저자의 블로그 제목과 같은 느낌이다.
투자의 종류도 참 다양하다. 주식 부동산 실물투자.그리고
세금과 환율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책소개를하면서
투자의 귀재, 워런버핏에 대한 일화를 들려주기도 했다.
좋은기업을 발견했다고 해서 즉시 매수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좋은 기업을 발견하고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서 가격이
아주 저렴할 때 매수해야만 한단다. 돈이 넉넉히 있다면 좋은
기업을 발견했는데 기다렸다가 매수를 하는 것은 어렵다.
그런데 그 어려운것을 기가 막히게 잘하는 사람이 바로
워런버핏 이라고 했다.그는 아무리 좋은기업이라도,자신의
서클안으로 들어왔을 때만 매수한단다.나는 이 대목을 읽으면서
잠깐 멍해졌다.워런버핏이야 말로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
이익을 챙긴다는 기본에 투철한 투자자가 아닌가 싶다.
부동산 관련 책을 소개하면서<슬세권> 이라는 말도 설명했다.
슬리퍼를 신고 다닐수 있는 핵심상권이 있는 지역의 아파트가
슬세권이라고 했다.역세권이 최고인줄 알았던 나는 이 대목에서도
잠깐 멍했다. 대표적인 슬세권 으로 판교에 있는 현대백화점 바로
앞에 있는 아파트를 예로 들었다.현대백화점 바로 앞에 거주하는
아파트 주민들이 현대백화점에서 트레이닝복을 입고 돌아단단다.
이제는 슬리퍼를 신고 백화점등에 갈수 있는 아파트를선호한단다.
이 책의 장점을 한가지 얘기하자면 경제, 투자 관련 내용이라 무척
딱딱할것 같은데 그렇지 않은 것이다. 마치 에세이를 읽듯이
술술 읽힌다; 아마도 저자의 편안한 문장력 때문인듯 하다.
저자가 소개한 책 중에는내가 읽은 책도 몇 귄 있다.
아직 읽지 않은 책중에 여러권이 관심을 끌었다.
<데이터 읽기의 기술 >은 제목부터 나의 관심을 끌었다.
4 차산업혁명시대의 쌀이라는 데이터. 그 데이터를 읽는
기술이라니,요즘에 꼭 익혀야 할 기술이 아닌가 싶어서다.
중요한 것은 데이터를 해석하는 것이란다.
아마존은 구매고객의 연령대와 성별보다는 어떤 책을
구입했는지를 중요하게 여긴단다.또 해당 고객이 어떤 책을
주로 클릭했는지에 대한 데이터를 전부 모은다고 했다.
그후에 해당 고객이 구입한 책과 자주 본 책의 분야를 알아 본
후에 비슷한 성향의 사람에게 같은 책을 추천한단다.
이 대목을 읽으면서 내가 자주가는 인터넷서점을 생각했다.
우리나라 인터넷 서점은 언제나 독자의 취향을 고려하여,
책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실시하려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 이미 실시하고 있는데 내가 모르는 것일까?
위의 책외에도 <현명한 투자자의 인문학><통섭과투자>
<현명한투자자2해제> <위대한 투자자의 오답노트>
<나의 첫 금리 공부><1타7 피 주식초보최고계락>
<환율의 미래><주식부자들의 투자수업> 등이 관심을 끌었다.
내년에는 이 책에서 나의 관심을 끌었던 책들을 읽으며
공부하는 해로 살아갈 생각이다. 여러권의 책 중에서
어떤 책부터 읽어야 할까 행복한 고민을 해본다.
요즘은 평생교육시대라고 하는데 투자의 세계야 말로 끝없이
공부가 필요한 세계다.투자를 하면서 어떤책을 읽어야 할지
잘 모르는 분들에게 좋은 안내서가 되어 줄 책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