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이 들리는 것보다 가까이 있습니다
박소현 지음 / 페이스메이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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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의 대지는 하루하루 겨울을 맞이할 채비를 하고있다.

여름날의 뜨거움은 어느덧 자취도 없고, 곱던 단풍도 이젠

갈색으로 변하고 있다. 계절의 변화는 어쩜 이리도 정확할까?

계절의 변화에 마음도 따라간다.

계절을 따라잡기 하는 마음이 어느날은 버겁게 느껴질 때가

있다.그럴땐 내가 좋아하는 몇가지와 함께 하며 내마음을

토닥여 본다. 따뜻한 차 한잔, 좋아하는 시인의시집

그리고 잔잔한 음악....

저자는 클래식 음악을 어려워하는관객들에게 진입문턱을 낮추는

공연으로 호응을 얻고있다. 공연 외에도 한편으로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 문화가 있는 날' 공식 블로그를 비롯하여 여러곳에 클래식 관련

글을 연재 중이다.

'클래식이 들리는것보다 가까이 있습니다 ' 이 책을 처음 펼쳤을 땐

몰랐는데 ,저자의 정성이 듬뿍들어간 책이다. 저자는 평소에 무심히 듣고

지나쳤던 순간들에 다양한 클래식이 있음을 일깨워 주었다.

저자는 대중가요 속에도,TV 광고나 드라마에도, 영화 속에도, 만화나

애니메이션, 웹툰 속에서도 클래식을 잘도 찾아낸다. 클래식이 우리

주변을 맴돌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아는만큼 보이고 들린다고

하는가 보다.

책에는 클래식 음악 관련 일화가 상당히 많이 실려 있다.음악가나 문학가에

대한 얘기도 꽤 많이 실려 있다. 수 않은 일화들을 수집하고 정리한

저자의 정성이 대단하다. 책 뒷편에 나온[ 참고자료] 만 보아도 그 방대한

양에 저자의 수고가 전해져온다. 좋은 내용을 책으로 펴내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는 저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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