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폭 5cm의 기적
다니구치 유 지음, 홍성민 옮김 / 서울문화사 / 2020년 9월
평점 :
절판


저자는 도쿄도 건강장수 의료센터 연구소에서 15년간 건강유지,

증진에 관한 연구를 해왔다.치매에 대한 연구도 당연히 포함된다.

저자는 보폭이 넓은 사람일수록 치매에 걸릴 위험이 낮다고 했다.

나는 이부분을 읽으면서 맞다고 생각했다.

대개 젊고 건강한 사람은 보폭이 넓고 걷는 속도도 빠르다. 반면

노인중에서도 건강이 안좋은 사람은 주춤주춤하며 빨리 걷질 못한다.

보폭이 좁고 걷는 속도도 느리다.저자는 치매는 20년에 걸쳐 진행

된다고 했다.올해 치매 진단을 받았으면 이미 20년전부터 진행됐다는

얘기다.

저자는 보폭은 뇌의 상태와 관계가 있다고 했다.뇌가 피곤하면 뇌의

혈류량이 저하해서 처리속도가 떨어진다.따라서 보폭도 좁아진단다.

저자는 보폭을 5cm 넓혀서 걸으면 5년 젊어지고, 10cm 넓혀서 걸으면

10년 젊어진단다.아울러 뇌의 건강을 확인하는데 있어 중요한 것은

'보폭을 넓힐 수 있는지'라고 했다.현재 버퍽이 좁아도 의식해서

보폭을 넓힐 수 있으면 된단다.

보폭이 일정하게 안정되지 않는 사람은 인지기능에 문제가 있다고

했다. 뇌에서 일어나는 작은 이변이 다리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저자는 치매 예비군인 경도인지장애에서 정상으로 돌아가는 것도

바로 보폭을 넓혀서 걷는 것이라고 했다. 치매예방의 세가지 조건도

알려준다.

1.체력이 있다. 2.영양 상태가 좋다. 3.사회적으로 할발하게 활동한다.

저자는 치매 진단기준으로 인지 기능의 저하와 스스로 생활할 수

있는지 여부를 들었다. 인지기능 저하뿐 아니라 운동장애도 일어

난다고 했다. 한편 뇌의 혈류량을 늘리려면 운동을 해야 한다고 했다.

뇌의 혈류량이 늘어나면 치매원인 물질인 베타이밀로이드가 쌓이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했다.

저자는 치매 예방에는 '무엇을 먹나'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씹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음식을 씹는 행동은 뇌에 자극을 주고 뇌로 가는

혈류량을 늘린단다. 저자는 염분을 많이 섭취하지 않는 것도 건강하게

오래 사는데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인스턴트식품을 자주 사먹거나

외식을 자주하는 사람도 과도한 염분섭취에 주의 해야 한다고 했다.

치매예방에 운동과 사람들과의 교류가 중요한건 벌써 알고있었다. 그런데

보폭이 치매 관련하여 그토록 큰의미를 가지는지 몰랐었다. 주변의 연세

드신 분들께 알려드려야 겠다.나도 될수있는대로 보폭을 넓혀서 걷는데

관심을 가져야겠다. 내가 전보다 보폭을 넓혀서 걸어보니 저절로 걷는

속도도 빨라진다. 성큼성큼 걷는다는 말이 생각날 정도다 저절로 내가

젊어지는 기분이 들었다.

좋은 내용을 책으로 펴낸 저자에게 감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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