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수록 머리가 좋아지는 법 - 중년 이후 뇌기능에 대한 반전
이호선 지음 / 홍성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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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었다"는건 몇 살부터 해당되는 것일까? 나이로 계산하면,

예전에 비해 한 두 살 더 산, 올해가 예전에 비해 나이 든게 맞을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이 들기 전에 두뇌관리를 잘해서 건망증을 고쳐야지

야무진 생각을 하며 책을 펼쳤다.


노인, 신중년, 액티브 시니어, 스마트 시니어, 어르신...그 어떤 단어를 

갖다 붙여도 바뀌지 않는 건 젊은 사람에 비해 나이 들었단 소리다.

<액티브 시니어>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한 요즘 시대의 시니어에 대한 

설명은 자칫 일부의 모습으로 전체를 파악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건 관두고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이 OECD 회원국중 1위라는데,

아웃도어구입을 많이 한다고 주머니가 두둑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을까. 내 생각엔 아웃도어는 다른 의류에 비해 관리가 편리해서 나이 든사람들이 많이 구매하는거 아닐까 싶다.요즘은 나이 든 사람들 중에 아웃도어 입고 출근하는 사람들도 많다.


책에는 여러가지 체크리스트가 많이 실려있다. 나도 호기심에 몇개 해

봤다. 나는 아직 시니어는 아니지만 장차 어떤 시니어가 될 것인지 궁금해서였다. 체크 결과는 생각했던 대로다. <미래조망 능력> 에 대한 언급이 있는데 중년 이후 미래 조망시간은 성공적 노화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확장된 미래 시간 조망을 가진 대상이 제한된 미래 조망을 가진 대상보다 높은수준의 정적 정서및 삶의 만족도를 경험하며 부정적 정서나 우울감은 낮게 경험하는것으로 나타났다. - 본문 p 142>

저자는 기억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도 일단 평소의 습관을 체크하면서 했다.


<기억책략 사용질문지>라는 체크리스트에 나온 항목을 많이 체크할

수록 기억책략을 많이 사용하며, 그만큼 기억을 잘하기 쉽다고 했다.

뒷부분에 나온 < 좋은 습관을 가져라 - 기억력을 강화하는 좋은 습관들> 편에는 실제 효과있는 뇌활성화와 건강관리에 대한 내용이 나왔다.


새로운 관심분야 공부하기, 읽으며 요약, 메모하기,충분히 자기,규칙적인

운동하기, 긍정적인 생각하기, 정기적으로 사람을 만나기 등이다.

이 부분에서 아쉬웠다. 다른 생활습관만 강조했고, 식생활에 대한

언급이 없어서다. 건강관리에서 식생활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걸

알기에 더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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