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사는 백년 식사 - 의사가 알려주는 최강의 식사법
마키타 젠지 지음, 이선이 옮김 / 이너북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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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관리에 관심을 가지면서 운동보다 더 중요한게 식사라고 알게 되었다.

건강에 좋은게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알고 있었기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저자는 일본의 저명한 당뇨병 전문의다.


책은 4장으로 구성되었다.

1.잘못된 식사때문에 늙고 병에 걸린다.

2. 살이 찌는 것은 지방이 아니라 탄수화물 탓

3.언제까지나 젊게 살고싶다면 반드시 섭취해야 할 음식

4.늙지 않는 사람이 반드시 지키는 10가지 규칙


책의 맨 앞부분에 노화의 진짜 원인에 대해 설명이 나왔다. 저자는 사과의

<산화작용>을 설명하면서 사람의 몸도 산화 된다고 했다. 그리고 산화하는

과정에서 만들어 지는 활성산소 때문에 우리 몸이 노화 된다고 했다.

아울러 산화보다 더 문제시 되는 <당화>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당화는

<몸이 탄 상태>라고 생각하면 된단다.

탄수화물로 이루어진 팬케이크를 프라이팬에 구우면 노릇노릇한 색깔의

맛있는 음식이 된다. 이때 노릇노릇한 색깔이 바로 <당화>라고 했다. 당화는

단백질이나 지질이 포도당과 결합함으로써 품질과 성능이 떨어지는 반응이란다.

이때 <최종당화산물>이라는 나쁜 물질이 생긴다. 최종당화산물은 몸속에 점점

쌓이면서 온갖 질병을 촉진하고 노화를 일으킨단다.


책의 맨 앞부분에서 이렇게 중요한 걸 알게 되자 책장이 술술 넘어갔다.

저자는 맛있는 임식의 노릇노릇한 색깔에 주의하라고 하면서 그런 음식의

예를 들었다.튀김, 스테이크, 빵, 케이크, 토스트,타고야끼. 북경오리 등등 .

노릇노릇 타서 구운 빛깔이 들어 갈 때 생기는 것이 최종당화산물이란다.

구운 빛깔을 <메일라드 반응>이라고 부른단다. 놀라운 것은 몸에 좋은 발효

식품으로 알고있는된장과 간장에도 최종당화산물이 많이 들어있단다.


감자칩과 감자튀김에 포함된 아크릴 아마이드는 뜨거운 요리과정에서 형성된

화학물질인데,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고, 유전자 변형을 일으키는 발암물질이란다.

아크릴 아마이드는 감자나 옥수수 처럼 당질을 많이 함유한 식품을 고온으로

가열하면 생긴다고 했다. 문득 영화관에서 파는 팝콘이 생각났다.나는 팝콘을

안 먹는데 딸에게도 알려 줘야겠다.


노화를 촉진하는 요리법은 고온에서 조리하는 것이란다. 반대로 식재료의

최종당화산물을 증가시키지 않으려면 되도록 날것에 가깝게 먹는게 좋단다.

육류는 날것으로 먹기 어려운데, 닭고기는 백숙으로, 돼지고기는 보쌈처럼

물을 붓고 끓여서 익혀 먹는게 좋단다. 전에 <튀기고 , 굽고, 볶는 조리법>은

최종당화산물이 많이 생긴다고 들었다.


양념으로는 식초나 레몬이 최종당화산물을 감소 시킨다고 했다. 한편 편의점

에서 파는 음식은, 위생적인 이유로 진한 맛을 내거나, 굽고 튀기는 등

고온에서 조리하기 때문에 건강에 좋지 않다고 했다.그러면 중국음식도 역시

건강에 나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중국음식도 튀기고 볶는 조리법으로

만드는게 많으니까. 문득 <중국음식 증후군>이라는 말이 생각난다. 나는 거의

한식만 먹는데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녹황색 채소에 들어있는 <알파리포산>이 ㅅ힉욕을 억제하고 에너지 소비를

촉진해서 체중감소효과를 낸다고 했다. 그리고 <카르노신>이라는 항산화

물질은 닭고기, 가다랑어, 참치, 장어 등에 많이 들어있는데, 활성산소를 억제해

피로감을 개선시켜준단다.우수한 항산화 작용으로 당화된 단백질이 축적되기

전에 분해하여 배설하도록 도와준단다.


책에 소개 된

<젊게 살고 싶다면 반드시 섭취해야 할 음식>에는 많이 들어본 식품류가

대부분이다. 그럼에도 꼼꼼히 읽어보며 식품에 대한 상식을 쌓았다. 앞으로는

과자대신 다크초콜릿을 먹어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저자는 덮밥류나 우동, 국수, 카레 등의 단품 메뉴를 피하고 감자류의 반찬을

삼가도록 하자고 했다.암의 발생이나 진행에도 깊게 관여한다는 최종당화산물.

앞으로는 맛있는 요리보다는 최종당화산물이 덜 발생하는 건강요리에 관심을

가져야 겠다.이 책은 딸에게도 읽도록 권할 생각이다.주변의 지인들에게도

권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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