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사용설명서 (1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양장) - 부정적 감정을 다스리는 치유의 심리학
롤프 메르클레 외 지음, 유영미 옮김 / 생각의날개 / 202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부정적 감정을 다스리는 치유의 심리학>은 이 책의 부제다. 예전에 비해 부정적

감정으로 인해 고통스럽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 원인이 무엇이던

부정적인 감정은 마음뿐 아니라 몸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얼른 거기서 벗어나는게

좋다. 그리고 부정적 감정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막연히 바라기만 할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저자는 책의 프롤로그에서 말했다.

<..부정적이고 주눅들게 하는 감정으로부터 벗어나 좋은 감정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이 당신안에 이미 내재되어 있다.그 열쇠는 바로 생각이다 p5>

그렇다. 생각이 참 중요하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었다.

1.감정을 다시 발견하다.

2.부정적인 감정을 다스리는 법

3.더 나은 관계로 나아가는 법 이다.

저자는 생각이 감정과 행동을 결정하므로 가능하면 유용하고 '건강한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건강한 생각의 두가지 특징도 알려준다.

한편 음식도 감정에 영향을 끼친다고 했다.

2부는 부정적인 감정을 다스리는 법인데, 부정적인 감정은 열등감,두려움,죄책감,

우울증,분노 등이다.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에 시달리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갑작스레 일상을 덮친 바이러스로 인해, 외출을 자제 하고 뉴스를 챙겨 보다보면

두려움이 얼마나 정신 건강에 해로운지 느껴진다.나는 이럴 때 일수록 생각을 긍정적으로

하고 일어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우울증의 가장 큰 특징이 부정적이고 염세적인 생각이라고 했다.특히 우울증에

잘 걸리는 사람들이 있다고도 했다. 우울증은 보통 자기자신과 세계를 보는 방식이

어떠한가와 깊은 관계가 있다고 했다.그것은 어릴 적부터 습득된 기준과 가치관 이란다.

가볍거나 중간 정도의 우울증에는 산책이나 운동이 효과적 이라고도 했다.신체를

움직일 때마다 체내에서 기분을 밝게 하는 호르몬이 분비되는것으로 추정

된단다.

3부, 더 나은 관계로 나아가는 법에서 저자는 결혼과 사랑에 대하여 설명했다.

성공적인 부부관계는 둘 모두 그 관계에서 뭔가 이익을 얻을 때만 성립될 수 있단다.

또한 사랑이란 상대방의 필요와 상대방의 필요를 고려하여 절충안을 끌어내는

것이라고 했다.성공적인 붑관계를 원한다면 배우자에게 최선의 뒷받침을 해주라고도

했다.그러면 상대방은 감사할 것이라면서.

한편 갈등이 없다는 것은 무언의 경고라고 까지했다.갈등이 없는 관계에서는 뭔가가

썩어가고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란다.번갈아가며 배우자를 기쁘게 만들라고도 했다.

부부관계는 윈윈 게임이므로 관계가 유지되려면 둘 모두 이겨야 한다고 했다.

나는 오랫동안 자신이 예민한 성격이라 불편하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다.그러다가

<타인보다 민감한 사람>이라는 책을 읽고 예민한 성격이 좋은 점도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러고 보니 그동안 읽은<감정....> 책이 여러 권이다.이 책은 완결판이라고나 할까.

그동안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에만 충실할 때 문제가 된다고 깨달았다.그리고

식생활을 비롯하여 생활습관도 많은 영향을 준다는 것도. 나는 무엇보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내 삶을 좀 더 아름다운 것들로 채우고 싶기에 우울한 생각이나 부정적인

생각은 하지 않기로 했다. 좋은 내용을 책으로 펴낸 저자에게 감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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