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되는 글쓰기의 모든 것 - 지금 배워 100살까지 써먹는 일과 삶의 진짜 무기
송숙희 지음 / 책밥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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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대표 글쓰기 코치, 송숙희. 그녀는 문학을 전공 했으나 방송, 잡지,

출판사,여성포털, 광고회사에 다니면서 '상품이 되는 글쓰기 실력"을 연마했다.

카이스트와 강남구청을 비롯해 기업체,정부기관,단체,군기관,대학교 등에서 돈이

되는 글쓰기 능력 개발을 위한 워크숍,교육, 컨설팅을 한다. 여러권의 글쓰기 분야

 베스트셀러를 집필했고,집필하고 있단다. 이 책은 그녀의 글쓰기 코칭 완결판이라고

할 수 있다.

내가 처음 작가의 책을 읽은 건 오래전이다.우연히 동네 도서관에서 <돈이 되는

글쓰기> 를 빌려 왔다.책은 얇았는데 , 그때 <돈이 되는..>이라는 제목이 좀 야무진

느낌을 주었다. 그후에 독서카페에서 이벤트에 응모하여, <당신의 글에 투자하라>를

읽었다. 읽은지 10년도 지났지만 지금도 <당신의 글에 투자하라>를 읽을 때의 느낌이

생각난다. 참 잘 쓴 책이라고 여러 번 감탄하며 읽었었다.그후에 기회가 되어

<고객을 유혹하는 마켓팅 글쓰기>와 <마음을 움직이는 단어 사용법>도 읽었다.

같은 작가의 책을 여러 권 째 읽으니, 나는 분명한 송숙희 작가의 팬이다. 생각하기에

따라서 글쓰기에 대한 책은 자칫 어렵고 딱딱하다는 선입견을 갖기 쉽다. 그런데

작가는 어쩜 그리도 맛깔스레 글을 쓰는지, 절대로 독자가 지루하도록 놔두질 않는다.

그동안 글쓰기 코칭을하며 얻은 노하우도 거침없이 공개한다. 많은 예를 들어가며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 건 기본이다.

이 책에서 작가는 <카시의 법칙>을 비롯하여 ,하버드 글쓰기 비법을 정리했다는

<오레오 공식> 등을 소개했다. 작가는 글 잘 쓰는 여러 유명인사들에 대한 얘기도

했다. 김형석 교수님의 글은 유려하고, 김훈씨의 글은 군더더기 없는 탄탄한 몸매를

연상 시킨단다. 과학자 정재승씨의 글은 재기발랄 하다고 평했다.한편 신문에 컬럼을

연재하는 최재천씨의 글은 간결하고 정확하면서 우아한 문장을 쓰기로 유명하다고 했다.

최재천씨는 문학을 전공한 건 아닌데 하버드 대학에서 글쓰기를 지도 받았다고 들었다.

작가의 책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건데, 이 책에서도 작가는 자신이 알고있는 글쓰기에

대한 모든 것을 독자들에게 알려주려고 작심한듯 느껴졌다.작가는 책의 뒷쪽으로 가면서

돈을 받고 글을 쓰라고 했다.그러면서 그 시작을 어떻게 할 것인지 세심하게 알려줬다.

책의 뒷부분 <훨씬 더 좋은 글쓰는 습관, 피드백 찬스 쓰기>에 나오는 문장이다.

<당신이 독학으로 6개월 연습한 끝에 터득한 것을 당신의 코치는 5분만에 지적할 수 있다.>

나처럼 글쓰기에 관심있는 딸은 벌써부터, 내가 이 책을 다 읽기를 기다리고 있다.

나는 딸에게 말했다.<이 책은 송숙희씨 글쓰기 코칭 완결판이라고 할 만하다.>

글쓰기에 관심있는 분들, 실제로 글쓰기를 잘해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또 한권의 글쓰기에 대한 책을 읽고 생각했다. 나도 이제는 책에서

작가가 말한대로 따라해 봐야겠다고....

좋은 내용을 정성스레 책으로 펴낸, 작가 송숙희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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