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 - 복잡한 세상과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심리법칙 75
장원청 지음, 김혜림 옮김 / 미디어숲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저자는 중국 사람이다. 저자는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사람의 마음도 세상도

이해하기 힘들 때가 많은데, 수많은 문제 앞에서 막막해하는 사람들을 위해 복잡한

세상과 사람을 이해하는 인식의 지평을 넓히고자 이 책을 쓰게 됐다고 한다.

책은 모두 13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각 파트의 소제목마다 **효과 또는

 **법칙이라고 나와 있다. **효과나 **법칙이 아니어도 심리학에서 사용하는 이론을

빗대어 설명했다.심리학에 이렇게나 많은 효과와 법칙과 이론이 있는 줄 몰랐었다.

<첫인상이 성공의 반을 차지한다.>는 소제목에는 '초두효과'라는 효과가 설명되어

있다. 대부분의 사람은 누군가를 볼 때 가장 처음 몇 초내에 일련의 이미지나 스냅샷을

포착한단다.첫인상은 매우 중요하고, 그중 시각적인 인상은 특히 중요하다고 했다.

아무래도 첫인상은 중요하다. 우리 가족은 다들 첫인상이 좋은 편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가장 믿지 말아야 할 것이 '첫번째 인상이다.'> 라는 소제목에서는 고정관념에 대해

설명했다.한 사람의 똑같은 생김새를 보고 신분에 따라 다른 평가를 받는것, 이게 바로

고정관념이란다. 저자의 말로는, 고정관념도 산업혁명 이전에 사회계층간 이동이 낮고

정보교류도 활발하지 못하던 시절에는 무리속 개체들의 유사성 정도가 높았단다.그런데 현대사회에서 고정관념은 시기적절하지 않고, 부정적인 작용이 뚜렷하다고 했다.오해로 인해 터무니없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도 했다.

나는 파트 7번의 <나에 대한 호감도를 높여라> 편을 열심히 읽었다.여러 개의 소제목

중에서 <다른 사람의 자존감을 만족시켜라>편이 재미있었다. 사람들의 사교적 행동

중에서 '타인의 자존감을 만족시키는 것'은 중요한 원칙중 하나라고 했다. 모든 사람

들은 다른 사람들이 자기 생각과 의사를 존중해 주기를 뼛속 깊이 원한다면서.

<서로를 좋아하는 법칙>에서는, 전에 들은, 사람은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하게

된다는 말이 생각났다. 나부터도 나를 싫어하는 사람보다는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더

좋지않을까. <단순노출 효과>라는 효과도 있다. 자주 볼수록 호감도가 올라간단다.

서로 가까워지며 자주 만나는 것은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기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했다.

반대로 자기폐쇄적인 사람 혹은 타인을 만나면 피하거나 움츠러 드는 사람은 아무리

사람이 좋아도 다른 사람들이 좋아할 확률이 낮다고 했다.

<엉덩방아 효과>라는 소제목의 글도 재미있다.결점이 전혀 없는 사람이 반드시 호감을

사는 것은 아니란다. 가장 호감이 가는 사람은 평소에 똑똑하지만 작은 결점이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나는 무척 사교적인 성격이 못된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호감을 사는 법이 큰 관심사다.

내가 알고 있던 이론들도 나왔는데 맞는거 같다.<다른 사람이 나를 좋아하기를 바라면

내가 먼저 그 사람을 좋아하기> <상대의 단점보다는 장점에 주목하기><상대의 자존심을 세워주고 칭찬하기> <너무 완벽하게 행동하지 않기> <먼저 상대의 말을 잘 들어주기>

등이다.

예전에 비해 인간관계가 어렵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왜 그럴까? 예전에는 없던

표현인 <까칠한 성격>인 사람들도 꽤 있다.누군가는 경기가 안좋아서 그렇단다.

 누군가는 예전에 비해 가공식품을 많이들 먹어서 그렇단다.

내 생각엔 예전에 비해 자녀를 조금 낳은 것도 한 몫하는 듯 하다.집에서는 누구나

왕자고 공주니까 말이다. 그리고 먹거리도 무시 못한다. 단음료를 비롯해 달디 단

음식들이 주변에 넘쳐난다.단음식으로 인해 몸은 칼슘부족 상태가 되지 않았을까.

칼슘이 부족하면 날카로와 진다니 말이다. 심리학의 여러 이론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나며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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