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1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 30년 동안 미처 하지 못했던 그러나 꼭 해 주고 싶은 이야기들
한성희 지음 / 메이븐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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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가 7년전에 낸 책의 개정 증보판이다.나는 어떤 책의 개정판을 좋아한다.

그건 그 책이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는 얘기니 말이다. 40년 동안 정신과 의사로

일한 한국에 사는 엄마가, 미국에 사는 신혼의 딸에게 보내는 편지다. 엄마가 해주고

싶은 얘기, 엄마밖에는 해 줄 수 없는 얘기를 모아 책으로 펴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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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책의 머릿말에서 7년동안 많이 변한것이 있다고 했다. 마음대로 되지않는

세상에서 그에 적절히 적응해서 살아가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부딪치는 정신적인

문제들. 그 문제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자세가 많이 변했다는 것이다.예전에는

세상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부족한 나'에 촛점을 맞춰 힘들어하는 이들이 많았단다.

요즘엔 세상에 지나치게 휘둘리지 않고 나를 지키며 살아가는 구체적인 방법을

궁금해하는 이들이 늘어났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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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정신과 의사의 책 답다는 생각이 든 것은 책의 앞부분에서다. 누군가가 사랑에

빠질 때 자신도 모르는 사이 무의식에 의해서 사랑의 대상을 선택한단다.프로이트는

'우리가 선택하는 사랑은 결코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 아니며 사랑할 대상의 발견은

이미 결정된 이전 관계의 재발견이기도 하다'고 말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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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딸에게 해주는 말이라서 겠지 하는 생각을 하며 읽은 부분이 있다.

<남자를 만날 때 꼭 기억해야 할 니체의 질문>이라는 소제목에 나온 문장이다.

철학자 니체는 "결혼할 때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라. 다 늙어서도 그와 대화를 잘할 수

있겠는가? 결혼에서 그외의 것들은 다 일시적인 것들이다.> 대화가 되는 남자는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면서 아내의 감정을 이해해 보려 하는 사람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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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에 대한 글도 있다.의무감 때문에 하는 섹스, 남자가 원하니까 어쩔 수 없이 하는

섹스라면 차라리 하지않는게 좋단다.어떤 경우든 자기자신이 기꺼이 원해서 기쁘게

하는 섹스여야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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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딸에게 혼자있는 시간을 되도록 많이 가지고 그 시간을 잘 보내는 법을 익혀두라고

했다.고독이란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이며 자신의 의미를 음미하는 시간이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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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적인 내가 유심히 읽은 부분도 있다.<소심해 보이지 않으려고 너무 애쓰지 마라>라는

소제목의 글이다. 저자는 요즘의 외향적인 사람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내향적인 사람을

사회부적응자로 몰고 간다고 했다. 내성적인 사람들은 남의 말을 잘 들어주고, 사려깊게

대하고 적절한 질문을 던지는 등 관계를 맺는 탁월한 능력을 지녔단다. 나도 그런가?

하는 생각을 해봤다. 내향적인 성격이든 외향적인 성격이든 자신이 서있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어느 누구도 성공할 수 없단다.너무나 당연한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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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내게도 다 큰 딸이 있다.이 책은 딸과 함께 읽고 싶어 고른 책이다. 읽으면서

좋은 내용을 정성스레 책으로 펴낸게 읽으면서 여러번 느껴졌다. 젊은 여성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다 큰 딸이 있는 분들께도 권해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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