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038부의 미래

2020-2038 부의 미래 - 데이터와 통계로 전망한 유망 비즈니스 미래 연표
사카구치 다카노리 지음, 신현호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20년 1월

경제에 대한 장기 예측을 할 수 없으면 재테크에 성공하기 힘들다고 했다.장기예측을

하려면 무언가 근거가 필요하다. 이 책의 저자는 시대에 맞게 데이터와 통계로 전망하여

장차 유망한 비지니스에 대한 이 책을 출간했다. 저자의 예상으로 썼다면 좀 막연하게

생각할 수 있는데 데이터와 통계를 분석하여 썼다고 하니 신뢰가 생기는게 사실이다.

전에 해리 덴트의 <2018 인구절벽이 온다>라는 제목의 책을 읽고 인구구조와 경제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라는걸 알게 됐다. 작년에 우리나라의 조영태 교수는

<정해진 미래시장의 기회>에서 다가올 미래 인구구조를 기반으로 장차 유망한 비지니스

기회를 설명했다.이 책은 일본 저자가 쓴 것이라 이웃나라인 우리나라 독자에겐 살짝 아쉬운

감이 든다.그런데 요즘은 글로벌 시대이고, 어느나라의 경제이던 홀로 놀 수없는 시대다.

그리고 오래 전부터 일본의 현재를 보면 우리나라의 앞날을 알 수 있다는 얘기도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해마다 다른 주제를 예로 들어 설명했다. 그런데 몇가지가 내 시선을

잡아끈다.<2024년 아프리카에서 부유층이 급증한다.> < 2025년 일본 베이비붐 세대가

75세를 맞는다><2032년 인도가 일본의 GDP를 추월 한다.> <2033년 전체 주택 30퍼센트

이상이 빈집이 된다.><2038년 전 세계적으로 교주비지니스가 크게 유행 한다.>

아프리카와 인도가 지금보다 더 잘살게 되는건 어쩌면 당연한 얘기일지도 모른다. 일본의

베이비붐 세대가 75세가 된다는 2025년이 이제 5년밖에 남지 않았다.우리나라의 베이비붐

세대가 75세가  되려면 몇년이나 남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시니어들을 새로운 소비자로

보는 비지니스도 소개했는데,'고령화 하는 연애시장에 주목하라'는 <돈버는 법>이 나와 있다.

돈 버는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기회를 찾는 법이다.

이 책의 맨 뒷쪽에 나온 <보이지 않는 종교>는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단어다.저자는 이제까지의

종교가 사람을 구원하는 것은 사후인 경우가 많다고 했다. 또한 지금까지 종교의 중심 테마는

다툼, 빈곤,병마의 한가운데 있는 상황에서도 인생의 의미를 느껴야 한다는 가르침으로 불우한

처지를 합리화 시키는 순기능을 가져다 주었단다.다툼, 빈곤, 병마에서 멀어진 우리는 지금

현세적이고 이기적인 가치를 추구하고 있는데 어쩌면 필연적인 결과인지도 모른다고 했다.

데이터와 통계를 기반으로 샀다는 이 책은 얼른 보면 경제쪽만 조명한듯하다. 그런데 책을

읽다보면 사회의 다양한 변화도 예측했다고 하겠다.예측이니까 100 퍼센트 들어 맞을지는

모르겠다. 사업을 하는 분, 제테크애 관심있는 분들은 읽어두면 좋은 책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