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소액 투자의 정석 - 경제가 흔들려도 변하지 않는 투자의 기술
김원철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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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집으로 돈버는 시대는 끝났다고 말한다. 정부는 투자를 넘어

투기판으로 변질된 시장을 안정시켜 본래의 목적인 주거의 기능에

집중하겠다고 한다. 실제로 각종 부동산정책들이 쏟아져 나오며

각종 규제도 많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로또청약’이라는 단어가

성행하며 핫한 아파트와 재개발지역을 손에 쥐기 위한 사람들의

부지런한 움직임이 가득하다.

통칭 김사부, 김원철의 <부동산 소액투자의 정석>은 베스트셀러였던

작가의 전작 <부동산 투자의 정석>의 ‘소액투자부문’ 심화과정 느낌이다.

사실 부동산투자를 누구나 하고 싶지만 누구나 하기 어려운 이유는,

바로 어느 정도의 목돈이 필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기에 소액으로

가능하다는 책의 제목부터 병아리투자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마음만 설레게 한 것이 아니라 소액으로 가능한 투자방법을 세세하게

목차를 나눠 친절히 설명해주고 있다. 비 로열 아파트, 미분양 아파트,

입주 급매 아파트, 뜨는 지역의 낡은 빌라, 택지개발지구의 오피스텔 등,

교과서적인 내용이 아닌 실제로 내가 소액 투자를 시도하고자 할 때

고려할법한 대상들을 꼼꼼히 짚어준다.

김사부는 2004년동안 무려 15년간 강의를 해온 잔뼈 굵은 스타 부동산

강사이다. 그의 노하우가 담긴 이 책을 읽다보니 문득 그의 강의도

궁금해지며 수강하고 싶은 욕심마저 들게 했다.책의 서문에 ‘평범한

사람도 10년을 공부하면, 누구나 원하는 수준의 경제 단계에 도달하게 된다’며

저자는 힘주어 말했다.

원하는 수준의 경제단계란 평범한 중산층이 갑자기 강남의 50평대 아파트를

턱 하니 사는 무모한 계획이 아닌 각자의 경제수준에서 계획가능한 집 한 채,

꾸준한 월세 수입 등을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다른 여러 재테크 방법들보다

적절한 부동산투자가 꽤 안전하고 좋은 방법이라는 것이다.

재테크의 방법도 다양하고 새로운 기술들이 많아지는 세상이다. 2~3년정도

부동산 공부를 하여 작은 성공들을 거두다 보면 부동산 투자가 더디게 느껴져

빠르게 돈을 벌 수 있는 다른 투자대상(예를 들어 주식, 가상화폐, 특별한 토지와

상가 투자 등)을 찾게 되는데 성공사례는 소수라는 것을 명심하여 안전한 투자를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안방에 앉아 스타강사의 부동산 특별레슨을 받았으니 카더라 하는 신기한

투자법들에 현혹되지 말고 김사부의 가르침을 한번 믿고 따라가보면 어떨까.

그래도 못 따라오는 중생이 있을까 싶어 추천하는 1억 이하의 투자처

BEST10을 꼽아 부록으로 넣었다. 실제 물건의 지도도 같이 첨부되어 있어

투자를 계획하고 있던 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책이다.부동산 소액투자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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