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 세계사를 바꾼 시리즈
이나가키 히데히로 지음,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19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의 저자는 일본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농학박사이다. 잡초생태학을 전공하고

농업연구에 종사하고 있다. 그동안 여러권의 저서를 펴내기도 했다. 주요 저서로

<싸우는 식물>,<재밌어서 밤새 읽는 식물학 이야기> < 풀들의 전략> <이토록 아름다운

약자들>,<식물도시 에도의 탄생> ,<도시에서 잡초>,<잡초의 성공 전략>, <유쾌한 잡초

캐릭터 도감> 등이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자신의 전공 분야인 식물학에 해박한 세계사 지식을 효과적으로 접목하여

빚어낸 흥미롭고 유익한 지식, 뛰어난 통찰이 돋보이는 대중 인문서다.

시대별로 역사를 살펴보면 잔쟁이나 다른 큰 사건이 있다. 그런 역사서에 비하면

이 책은 식물이 세계사에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지 살펴보고 있어 무척 흥미롭다.

맨 처음소개 된 감자를 비롯하여 토마토,후추, 고추,양파,차,사탕수수, 목화,볏과 식물과 밀,

벼,콩,옥수수,튤립 등의 순서대로 실렸다. 맨처음에 나온 감자편 에서는 프랑스 루이16세의

왕비 마리 앙투와 네트가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 달리 악성 루머에 시달렸다고 밝힌다.

더 놀라운 건 마리앙투와 네트 왕비가 장미나 백합 같은 화려한 꽃이 아니 감자꽃을

사랑했다고 한다.

이렇게 책의 앞부분 부터 독자들에게 새로운 세계사 지식을 알려주는 저자는

뒤에 나오는 식물들 편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유럽인들에게 철저히 배척당하여 무려

200년간이나 철저하게 외면 당했던 토마토에 대한 얘기도 흥미로웠다.

금과 맞먹는 가치를 지닌 '후추'편을 읽기 전에 어이 없었는데 읽고나니 ,좀 이해 가 됐다.

캡사이신 성분으로 사람의 뇌에서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하는 고추도 흥미롭다.

양파 편에서는 이집트 피라미드 공사에 동원된 노동자들이 양파를 보양식품으로 챙겨

먹었다고 한다. 그 정도로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은 양파라니, 나도 지금보다 양파를 더

챙겨 먹어야 겠다. '아편전쟁' '노예전쟁'등 크나큰 전쟁의 이면을 살펴보면

차와 사탕수수가 존재한다.

세계사에 대한 유익하고 흥미로운 책이다. 식물의 입장에서 바라본 세계사. 식물과

세계사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도 책을 읽다 보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무엇보다

세계사 지식이 넓어지는게 느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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