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탈출 만성피로
스기오카 주지 지음, 황선희 옮김 / 페이퍼타이거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만성피로'라는 말이 예사로 들린다. 요즘은 누구나 피곤하다는 말을 달고 사니까

말이다. 책의 맨 앞부분에 <피로도 체크리스트>가 나와 있다.모두 스무개 이다.

저자는 피로도 체크 결과에 너무 연연하지 말라고 했다.그런데 마냥 안심해선 안될

일 같다. 바로 다음 페이지에 이어지는 들어가는 말에서, 저자는

' 오랫동안 쌓인 피로가 당신의 수명을 줄인다.' 라고 했다.

저자는 피로도와 자율신경과의 관계를 알기쉽게 설명하면서 책을 시작했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두 계통의 자율신경이 몸의 혈관과 호르몬 균형을

유지 한단다. 그런데 피로가 심해지면 긴장상태가 이어지고 혈액순환과 호르몬

균형도 점점 무너지며,그 결과 심장혈관이 극도로 긴장하고 별안간 혈관이 막히는

일도 발생한단다.

한마디로 피로하면 교감신경이 긴장하기 쉽단다. 피로가 풀리지 않고 계속 쌓이는

사람은 호르몬 탱크(부신)가 바닥을 드러냈다고 생각하면 된단다.호르몬 탱크가

줄어들면 아무리 잠을 많이 자도 스트레스가 풀리지 않는다고 했다. 아무리 쉬어도

스트레스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으면 금세 다시 녹초가 된단다.

저자는 책을 4파트로 구성하였다.

1.만성 피로 원인은 호르몬에 있다.

2.호르몬 탱크 낭비, 피부부터 잡는다.

3.지긋지긋한 신체피로, 습관으로 없앤다.

4. 삶을 좌우하는 뇌피로

정전기를 제거해 모세혈관을 연다는 내용도 처음 들어 보는 신기한 방법이었다.

무엇보다 <뇌피로>에 대한 부분이 제일 관심있게 다가왔다. 저자가 아침마다

커피나 홍차에 넣어 마신다는 '초지방목 기'와 'MCT 오일'이 궁금해졌다.

<기>는 버터를 만들 때 위에 뜨는 카세인이라는 단백질과 바닥에 가라앉는 유당을

제거한 것이란다. 목초만 먹인 소의 우유로 만든 '초지방목 버터 기'는 기 중에서도

가장 품질이 좋은 것이라고 했다.저자는 극심한 뇌피로에 시다리는 사람들에게

<기>를 권했다.

수은 때문에 피로가 쌓인다는 저자는 특히 생선회를 좋아하는 사람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체내에 쌓이는 수은을 신경써야 한다고 했다.저자는 몸에서 중금속을 제거해

주는 식물로 '배추과 식물'을 소개했다. 브로콜리, 콜리플라워,파슬리,샐러리 등이다.

특히 동남아 요리에 쓰이는 <고수>가 가장 효과가 뛰어나다고 했다. 고수는 항산화

능력이 무척 높고 체내의 독소 배출이 뛰어나다고 했다. 앞으로는 고수와 친해져야 겠다.

작지만 내용이 꽤 알찬 책이다. 저자가 소개하는 새로운 정보에 대해 읽으면서

'이젠 건강도 정보에 빨라야 더 잘 지킬 수 있겠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내용의

책을 펴낸 저자에게 감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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