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아로마 수업 - 내 몸을 깨우고 삶을 변화시키는
Kobayashi Kei 지음, 홍지유 감수 / 대경북스 / 2019년 2월
평점 :
품절


지금부터 6 년 쯤 전에  일본의 노의사가 쓴 책을 읽게 되었다. 제목이

<의사에게 기대지 않고 사는 법> 이었다. 그 책에 병원 치료외에 환자가 건강관리

하는 방법으로 침, 뜸, 안마, 지압, 요가 등의 전통의학, 척추지압요법, 아로마 테라피

같은 보완대체의료를 이용하는 편이 의외로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나와있다.저자

본인도 심장 수술 후 병원에서 허브오일,호호바 오일, 아몬드 오일 등의 오일을 이용한

오일 마사지를 받고 매우 빠르게 회복 되었단다.

에센셜 오일은 식물 생명 에너지의 결정이라고 했다. 사람마다 끌리는 향기가 다른데,

이것은 본능에 의한 것으로 그 사람의 심리상태나 처한 상황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단다.

예를 들어 꽃은 식물의 생식기관이며, 그 식물의 개성을 가장 잘 표현하는 부위란다.

그래서 '생식'이나 '개성 표현'에 대한 에너지가 필요할 때 사람은 꽃 에센셜오일의

향기에 끌리게 된다고했다.

식물과 사람은 전혀 다른 생물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닮은 부분이 많다고 했다. 잎은

식물의 호흡기 역활을 하고, 잎의 에센셜오일은 사람들의 호흡기 트러블과 관련이 있단다.

이 책은 이미징 방법과 자신에게 맞는 아로마오일을 찾고 활용하는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다.

저자는 식물 부위의 향마다 그 특징에 따라 어떤 효과가 있는지를 소제목으로 삼았다.

<재능을 깨닫게 하는 씨앗과 뿌리의 향기> <닫힌 마음을 열어주는 잎의 향기>

<나만의 개성을 끄집어 내는 꽃의 향기> <몸과 마음의 균형을 돕는 잎과 꽃의 향>

<자유롭고 순수한 자신으로 돌아가는 과일껍질의 향>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나무와 수지의 향기><조화로운 향기를 체험할 수 있는 오렌지나무 각 부위의 향기>

등이다.

책을 읽으면서 '나한테는 이 향기가 맞나봐' 하는 생각을 여러번 했다. 그런데 중간 정도

읽고 깨달았다.글을 읽으면서 막연하게 자신에게 맞는 향을 찾기보다 실제로 향기를 맡아야

좋은지 싫은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씨앗과 뿌리의 향기를 지나, 잎의 향기편에서 나한테는

씨앗의 향기보다 잎의 향기가 더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씨앗 향기편에 나와서 끌렸던 주니퍼향이 잎의 향기편에도 나와있다.아로마오일

매장에 가면 일단 주니퍼향을 맡아봐야겠다. '네롤리'향은 간호사, 변호사등 남을 돕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향이란다. 영국의 다이아나 황태자비도 네롤리향을

좋아했다고 한다.좋아하는 향과 직업도 연관있다니 신기했다.

저자는 <오행을 알자>라는 제목의 글에서 오행이란 무엇인지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좋다!>고 느껴지는 향에서 내가 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단다.활동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거나

건강해 지고 싶은 사람은 양의 에너지가 높은 향을 선호한단다. 쉬고 싶다거나 받아들이는

마음을 갖고 싶은 사람은 음의 에너지가 높은 향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단다.

<차크라를 알아보자> 라는 제목의 글에서는 인체 중심부의 중요한 8가지 차크라를 설명했다.

현대의학은 제 1~ 제 7차크라가 호르몬을 생성하는 내분비선과 맞닿아 있다고 밝혔단다.

에센셜오일은 식물호르몬이라고 하며, 인간의 호르몬 분비를 활성화 시킨다고 했다.

저자는 정신기능과 제1~ 제 8차크라의 관계성을 설명했다.

그동안 읽은 건강관련 책중에 이 책만큼 신기한 마음으로 읽은 책은 없다. 아로마테라피가

막연히 기분전환을 위한 것이 아니라 건강관리를 위한 대체요법으로 적절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아로마오일을 직접 사서 향기를 즐기는 생활을 하고싶다. 좋은 내용의 책을

펴낸 저자에게 감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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