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의 책 생각
Team BLACK 지음 / 책과강연 / 2018년 11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정식으로 작가로 등단하지 않았지만, 책 쓰기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책이다.글쓰기 내지는 책쓰기에 대한 관심은 한마디로 본능같은 것이라
관심을 안가지려고 해도 얼마 못간다. 남들에겐 겸손하게 말해서 책쓰기가 아닌 글쓰기에
관심이 있다고 말하지만 아는 사람은 다 안다. 독서의 끝은 글쓰기요 글쓰기의 끝은
책쓰기 라는걸 말이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분명히 말했다. 책을 기획하는 단계에서 독자의 불안, 불만,불편속에
내재된 욕구를 알아차려야 한다고.독자를 헤아리지 못한 글은 외면받는다고도 했다.
인간이란 존재에 대한 헤아림이 기획의 시작이라고 했다. 콘텐츠에 집중하되 무엇을 할

것인가가 아니라,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우리 시대의 키워드는 콘텐츠라면서, 차별화된 나만의 이야기나 기술,지식을 콘텐츠화

하는 것은 개인의 미래 경쟁력으로 이어질뿐만 아니라 부가가치를 만들어 낼 수도 있단다.

출판사들은 SNS 미디어 스타들을 주목하고 있단다.1인미디어 스타들의 영향력을 확인했기

때문이란다.

주목받는 주제는 어떻게 발견할까?평소 사회에서 벌어지는 각종 사건과 이슈에 관심을

지면 된단다.대중의 불안, 불만, 불편속에 있다고 했다.글을 쓰는 사람이 주제에 대한

자기확신이 없으면 얼마못가 여백을 메우는데 급급해진다고 했다.인용을 위한 인용이

난무한 책. 저자는 결국 그런 책은 자원낭비일 뿐이라고 했다.


저자는 책을 읽을 독자가 누구일지 구체화 할수록 성공하기 쉽다고 했다. 따라서 모두가

읽을 수 있는 두루뭉실한 책을 쓰는 것보다 독자를 구체화 하여 책을 선택할 분명한 이유를

만든는 것이 판매에도 유리하다고 했다. 한편 독자와의 공감이 정말 중요하다고 했다. 예를

들어 의사인 어떤 여성이 자신과 아이가 아토피로 고생했는데, 독자에게 의사로 다가가기

보다는 엄마로 다가가면 더 공감하기 쉬울 거라고 했다. 아울러 요즘은 작가가 쓰고 싶은

글을 쓰는 시대가 아니라 독자가 읽고 싶은 글을 쓰는 시대가 되었단다.

 


저자는 실제로 SNS에서 시작하여 책을 출간하여 많은 판매고를 올린 책을 여럿 소개하였다.

언어의 온도' "회색 인간' '달의 조각''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등이다. 저자는
SNS에서 독자들과 댓글로 소통하면서 독자의 마음을 얻는다면서 댓글에 정성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책과 강연>이라는 신인작가 발굴 프로젝트를 홍보하는

느낌을 받긴했는데 반대로 그런 곳을 찾고있던 사람에겐 좋은 정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책쓰기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우선 추천하고 싶은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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