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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꽃피다 - 결혼 후 다시 시작하는 여자의 인생 꿈 찾기
요시타케 데루코 지음, 유인경 옮김 / 큰나무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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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내이자 엄마인 '여자'를 위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 엄마에게 주고 싶은 책이기도 하다.

가정을 위해서, 자녀를 위해서 살아가는 것 보다 자기 자신을 위한 삶을 살아가셨으면 하기때문이다

누구의 아내,누구의 엄마의 이름으로 자신의 역활을 충실히 임해온 여자들

그녀들은 자녀 양육의 시기가 지나 인생의 중반에 다다르면 심한 허탈감에 빠져 우울증을 앓거나 때로는 이혼 환상에

시달린다고 한다. 아내들은 '어떻게 해서든' 자신을 바꾸고 싶다는 마음만 간절 할 뿐 '어떻게 하겠다'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 여자의 기대수명은 평균 80세를 넘어 섰다.

인생 80년 시대에는 가족들에게만 의존해서 살 수 없다.

가족구성원은 각각 혼자서도 살아갈 수 있으면서 함께하면 더욱 행복한 형태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신적 자립 뿐만 아니라 경제적 자립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

이 책은 누구의 엄마, 누구의 아내로 살아가는 것이 아닌 자기 자신의 인생에서 주인공이 되자고 권하고 있다.

그리고 어떻게 인생의 중반기를 의미있게 보내고 '어떻게'해야하는지 잘 알려주고 있다.

당당하게 자신의 이름으로 살아갈려는 아내들이 꼭 곷을 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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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다리 포목점 - 오기가미 나오코 소설집
오기가미 나오코 지음, 민경욱 옮김 / 푸른숲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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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두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있다.

첫번째는 모리오이야기 이다. 어릴 때 축 늘어진 팔자 눈썹 때문에 사람들의 놀림감이 되었다.

누구와도 교류허지 않으며 조용히 숨을 죽이며 살고 있다.

돌아가신 어머니의 집을 정리하던 중에 발판재봉틀을 찾아내고 평온함을 느낀다.

두번째는 에우이야기 이다. 에우는 고양이의 이름이다. 그리고 버림 받은 아이이기도 하다.

열 시간이나 자야 겨우 몸을 움직일 수 있고 다니는 회사마다 짤렸다.

우연히 알게된 아주머니로 희한한 직업을 받고 새롭게 살아간다.

두 사람은 콤플렉스로 똘똘 뭉쳐있다. 하지만 한탄하는 모습이나 분노로 가득 찬 내면은 찾아 볼 수 없다.

외톨이었던 그들은 히다리포목점으로 다른 사람들과 교류를 하기 시작했고 마음을 터놓으며 더 큰 평온함과 삶을 기쁨을 누리는 이야기 이다.

이 책은 슬로 라이프(slow life)를 이야기 하고 있다.

그래서 인지 이 책을 읽으면 빨리해야 겠다는 짐을 덜어놓게 되고 치유받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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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그 이름만으로도 뛴다 - 꿈을 향한 도전, 그 끝나지 않은 이야기
완즈쯔 지음, 이화진 옮김 / 생각수레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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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 라는 이름은 유명한 문인 신기질의 작품 <청옥안>에 나오는 구절 '군중 속에서 그녀를 백번이고 천번이고 찾아 헤매네'에서 따온 말이다. '백번이고 천번이고 찾는다'란 말은 '검색'이란 의미와 참 만아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바이두의 설립자 리옌홍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리예홍이 부와 성공을 얻기까지 어떻게 자신의 이상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했는지 그 과정이 잘 드러나있다.

"편안한 길은 가지마라.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라면 다른 사람의 눈을 의식 할 필요도 주저할 필요도 없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으며,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느냐이다. 절대로 꿈을 손에서 놓지 마라."

리옌홍은 자신의 좋아하는 일에 대한 열정과 미래를 보는 안목, 직원의 의견을 존중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리더십이 그들 정상까지 올라가게 만든 것 같다.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바이두와 창업주 리옌홍의 이야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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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풍 - 축제의 밤
문홍주 지음 / 선앤문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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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풍백화점은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일어난 사건이었고 처음에는 실제사건인줄 몰랐었다.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삼풍 백화점의 붕괴 모습, 인명피해, 괴담 등 여러가지 정보들이 있었다.

붕괴 원인은 부실공사와 부정부패이다.

백화점이 무너지기 전에 벽에 균열을 발견했고 천장에는 물이 샜는데도 아무말 하지 않았다.

공사 단계에서 무리하게 설계를 변경했다.

무리하게 건물을 높이고 지지해주는 자재들은 아주 얇은 것을 사용했다.

백화점이 붕괴하고 나서 사람들의 이기심을 잘 볼 수 있었다.

간부들과 건설위원회 모두 자신들의 책임을 지지 않을려 했고 사람들을 피해 도망갔다.

병원관계자들은 자신의 병원에 데려가달라고 했고, 비켜달라는 구급대원들의 말에도 취재할려는 기자들은

돈 때문에 싸우기 바빴고 물건을 훔치는 사람도 있었다.

구조 과정에서 자신의 건물에서 물을 끌어다 쓰자 수도 요금이 걱정이 되어 벨브를 잠가 버렸다.

삼풍백화점의 붕괴로 500여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되었으며 900여명이 중상을 당했다.

이 책은 부정부패 뿐만아니라 사람들의 이기심, 물질만능주의에 대해 잘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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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은 아름답다
우은정 지음 / 한언출판사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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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스물넷의 나이로 사법시험에 합격하였다.

합격을 하면 세계여행을 할려고 했지만 다른 고민이 생겼다.

일찍 취직한 친구들은 벌써 직장인 2년차였다. 슬슬 조바심이 일기 시작했다.

남들 처럼 빨리 뭔가를 해야할 것 같았다고 한다. 세계여행의 꿈을 꾸던 것이 언제였나는 듯, 저자는 졸업 후 곧 바로

연수원에 들어가는 것을 당연하게 계획하고 있었다.

어느 날, 영화 <레블루셔너리 로드>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저자는 이 영화를 보게 되면서 여행을 결심하는 데에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네 인생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모르면서 매달 카드 값을 꼬박꼬박 잘 내고 있으니 그래도 나는 잘 살고 있다고 위안 받고 싶지 않다. 아니, 내가 무엇을 위해서 사는지, 무엇을 하고 있는 정도는 제대로 알아야 건강, 가족 간의 화목 등 내 삶의 여러 가지 요소들의 가치를 더 잘 알 수 있고 감사할 수 있지 않을까."

첵에서 보면 여행을 거울이라고 비유하기도 한다. 여행을 통해서 자기 자신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서 이지 않을까.

세상 밖으로 나를 찾아 떠나는, 우리 생의 단 하나 뿐인 특권이기 때문에 방황은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여행을 하면 할 수록, 사람들을 만나면 만날수록 나 자신의 부족함을 더 많이 발견하고 겸손해지는 법을 배운다.

상대방을 통해 나를 바라볼 수 있게된다. 그 누구도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다른 이들과 이들의 삶을 존중하며 그것을 내 잣대로 평가하지 않는 법을 나는 배우고 있었다."

여행책을 보면 뭔가를 빨리 해야겠다는 짐을 내려놓게 된다. 서로 깨닫고 배우고 꿈꾸는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면 내가 하지 못한 경험들을 다른 사람을 통해 함께 생각해보고 공감하며 내 모습을 되돌아 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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