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에 맛있는 세균이 있어요 From To 세상 모든 물건에 숨은 과학 2
이대형 지음, 강혜숙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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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물건에 숨은 과학시리즈 2번 부엌에는 맛있는 세균이 있어요!

정말 좋아하는 매일먹는 밥, 라면, 우유, 요구르트, 치즈, 두부, 간장고추장된장, 소금, 설탕, 케찹, 참기름, 식초 녹차, 커피, 사이다, 초콜릿, 아이스크림, 엿, 식혜수정과를 어떻게 키우는지와 요리는 어떻게 되는지를 귀여운 그림들로 설명이 되어 있어요.

세균을 맛있게 먹는 표지인데 표지에 나온 그림들이 전부 책에 나온다는 사실!!! ㅇ_ㅇ

 

 

챕터중에 하나인데요~ 제가 사랑하는 두부.

두부하나면 김치찌개, 된장찌개, 두부국, 순두부, 두부부침등등 요리초짜인 저에게 최고로 사랑받는 음식이예요

그 음식의 유래를 첫페이지에 알려줘요. 두부는 동남아시아에서 즐겨 먹었고~ 고려시대엔 두부국이 인기였다고^^

"주모, 두부국 두 그릇주시오!"

우리나라는 두부를 다양하게 만들어먹어서 순두부,연두부,두부, 언두부, 탄두부, 곤두부 듣도보도 못한 두부들도 있네요.

다음쪽엔 그 음식이 어떻게 지는지 요리과정이나 밥,소금,설탕같은 자연식품은 키우는과정이 나와서 좋았어요.

귀여운그림으로 설명해주니 만화책보는것처럼 술술 읽히대요~

 

두부는 많이들 아시다시피 콩을 불려서 갈아서 짜낸 콩물에 간수를 넣어 만드는데 중간중간 어려운 단어는 설명을 해줘서 좋아요.

간수는 천일염에서 나온 액체라고 설명해줘요.

마지막부분은 호기심 톡톡부분인데 두부에 관한 재밌는 이야기를 해줍니다.

두부가 고기라고? 하면서 밭에서 나는고기인 두부의 영양가에 대해 알려주고!

단백질은 매일먹어야되는 소중한 영양분이라고도 얘기해줘요^^

 

또다른 호기심톡톡인 사이다,콜라편!

왜 탄산음료가 어린이들에게 안좋은지 알려줘요~

200ml 음료안에 20그램(어른수저 약 두스푼)의 설탕이 들어있고, 열량이 높아서 비만위험도 있고!!

치아를 부식시켜서 충치유발위험이 있으며, 카페인성분은 중추신경계를 자극해서 안좋다고 자세히 알려주네요~

 

음식을 먹으면서 어떻게 만들어진걸까? 이 음식은 어떻게 키우는걸까?에 대한 다양한 호기심을 알려줘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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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야학당 송정마을 그림책
홍진숙 지음, 이영경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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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학당에 관한 책이예요. 일제시대때 밤마다 공부해서 '야학당'이라고 불렸대요.


색감이 너무 예뻐요~

아씨방 일곱동무처럼 야학당 물건들이 하나하나 나와서 나는 이런역활을 해 라고 설명해줘요~

근데 작가님이 똑같은거 있죠!??? ㅇ_ㅇ!!

책받침등에 대고 쓰는건 소풍때 많이들 했던건데..ㅎㅎ

 

 

철사도 친구들 중에 하나인데 일제시대인데 왜이리 예전 국민학교때가 생각날까요 ㅋㅋ

저때도 마루바닥 왁스랑 기름걸레로 장학사뜨기전에 무릎꿇고 열심히 문지르고 그랬었는데..

저렇게 구멍뚫린데 물건 떨어뜨리면 선생님이 철사로 꺼내주셨는데 말이죠

 


 

야학당에서 공부하던 친구들이 추억을 꺼내면서 다시 어린이로 돌아가는장면까지 훈훈합니다^^

저또한 어렸을적 동심으로 돌아가서 옛날학교얘기도 해주고 다시 학생으로 돌아간 기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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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보따리, 한글을 지키다 - 주시경과 호머 헐버트의 한글 이야기 토토 역사 속의 만남
안미란 지음, 방현일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 감수 / 토토북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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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아이는 덤덤한데 저는 읽고나서 엉엉 울어버렸네요..

어느 대목이었냐면 주시경 선생님이 죽을때..
평생 한글을 연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읽기 쉽게끔 책을 만드느라 본인 몸을 돌보지 않고,
영양실조로 죽었다고 써있어서요. 나이도 어리셨더라고요 서른아홉

저는 요날동안 뭐하나 살았나 반성도 되고 참 뜻깊은 책이었습니다.

소중한 한글 두루두루 고운글씨로 써야겠어요.

 

150페이지 정도에 삽화도 자주 그려서 있어서 아이가 집중력을 잃을 때쯤 잘 읽게 책이 잘 구성되어 있어요.

서당에서 한자를 배우다가 배제학당에서 신학문을 배우게 되는 데 그 책이름이 '사민필지'이고 쓴 분이 호머헐버트라는 분이었어요.

한글로 여러지식을 알려주는 책이었어요~

 

 


거기서 주시경선생님은 서재필선생님을 만나고, 독립신문 한글판을 담당하게 됩니다.

 


 

한글로 된 책들은 기준(?)이 없이 번역가 마음대로 쓴 책들이 대부분이 어서 헷갈리기 쉬웠죠.

"아버지가방에들어가신다"처럼 띄어쓰기도 없고 세로쓰기로 되어있었대요

 

 


한글을 연구하고 열심히 아이들을 가르치다보니 일제강점기때 순사에게 두들겨맞고, 체포당하셨어요.

그래도 한글연구에서 손을 놓지 않고 죽을때까지 연구하다 돌아가시네요..

 


이책의 부록이 더 좋았는데 한글의 역사와 주시경선생님과 호머 헐버트선생님의 뒷이야기, 주시경선생님들의 제자이야기

한글창제된이야기,독립신문이란 뭔가?등 책에 나오는 분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어서 참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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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c Tree House #1~28 Set (Paperback 28권 + CD 28장 + Wordbook) - 매직 트리 하우스 세트 Magic Tree House 매직트리하우스 1
Random House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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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시간여행시리즈를 정말 좋아해요~

잭과 애니가 이곳저곳을 다니며 미션(?)을 완료하는게 흥미진진했거든요 ^^

첫째가 너무 좋아해서 완결까지 샀지만 그 뒤로도 영어책들은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책이 cd도 있고, 단어장도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모르는단어가 저한테 많았거든요 ㅎㅎ

 

매직트리 하우스라고 원서도 유명한데 저희아이는 영어책을 술술 읽는 정도는 아니라 한글책을 먼저 읽었어요.

내용을 알고 읽으면 옆에 답안지가 있는것 처럼 편안하게 영어로 한 장읽고 한글로 한 장 읽고 하면서 책장은 잘넘기더라고요

제가 처녀때 영어 원서책사면 앞표지 몇 장 열심히 단어찾아가며 읽다가 놓아버린 책들이 많았거든요 ㅎㅎ

 

책에 단어장 책이 따로 와서 모르는 단어를 열심히 찾지 않아도 예문과 뜻이 나와있어서 좋았어요!!

 

 

앞 권에는 모건할머니(도서관사서)가 미션을 주는데 늘 캐멀롯 왕국에 문제가 생겨서 애니와 잭이 글 네가지를 찾으러 다니잖아요~

저 글귀가 꼭 해리포터 주문 같았는데 영어로 보니 반가왔어요. 그리고 영어문장 더 쉬워보이는 이유는 뭘까요.

글쓴이에 모건이라고 이름만 써있는것도 영어랑 한글이 다르구나 하는것도 느끼면서 한글책 영어책 번갈아가며 끝까지 훌훌 읽었답니다.

 


본격적으로 영어책만 읽어보았어요.

한 번 비교하며 읽어본 터라 좀 더 읽기 쉬웠습니다.

긴 영어책은 처음 읽어봤는데 앞으로 많이 많이 읽어주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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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콰이어트 파워 - 내향형 아이들의 숨겨진 강점
수전 케인 외 지음, 정미나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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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어트 파워라는 주제로 TED에 연설을 해서 유명해진 작가님의 청소년을 위한 콰이어트 파워책입니다.

첫부분엔 저자분이 어떻게 살아왔는지가 에필로그로 나와요~

조용한 성격이 나쁘지 않고, 조용하고 꼼꼼한 리더십을 발휘하기 좋다고 쓰셨어요.

저희집은 가족 4명 모두다 소심하다고 불리는 조용한 성격이라 학교에서도 손드는 튀는 행동은 하지않고, 조용히 혼자있는걸 좋아라 해서 방학때 주로 집에 있어요. 근데 저도 집에 혼자 있을 때가 제일 마음이 편한지라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다른 분들과 얘기하면 일주일에 한 번씩은 나와야되지 않겠냐 그럼 점점 더 소심해진다 등등 참견을 많이 해주세요 ㅎㅎ

이제 저도 머리가 약아져서 네네 하면서 흘려 듣습니다.

집에서 음식도 직접 쪼물딱 거려보고, 자신들 만의 책도 만들고, 택배상자가 오면 그걸로 작품(?)도 만들어가면서 나름대로 매일 익사이팅 하게 보내고 있거든요.

저번주엔 서로 머리를 맞대며 공룡 종이접기책을 보며 한시간씩 머리싸매며 한 마리씩 공룡가족을 완성도 했고요.

 


책에는  학교 / 친구들 / 조용한성격의 유명인들 / 집 이렇게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눠서 쓰여있어요~

각각의 부분에서 학교는 첫 달 적응하기, 발표하기, 조별과제(모듬활동)하기, 리더쉽발휘하기 4부분으로 나뉘어 있어요!

첫 학교부분이 하루의 대부분을 학교에서 보내니까 열심히 읽었습니다.

두 세명의 조용한아이의 얘기를 들려주고, 어떻게 조용한 성격으로도 학교생활에 적응하는지 수업시간에 활약하고 조별과제때 활약하는 리더쉽을 발휘할수 있는지 쓰여있더군요.

 

 


학교생활 적응하기 부분의 내용을 챕터 맨 뒤에 요약한 부분입니다.

모든 친구를 다 사귀지 않아도 된다, 나와 잘 맞는 관심사가 비슷한 친구나 대화하면 기분좋은 친구를 찾아보자. 이 부분이 좋았어요.

저도 초중고를 거치며 많은 친구들을 만나봤지만 나를 이용(?)하는 것만 같은 친구들도 많았거든요. 평소에 별로 얘기도 않하다가 숙제를 안했을때 준비물을 안챙겼을때마다 도와달라는 친구가 있었죠. 이런친구는 내가 힘들때 실수했을때 나에겐 도움을 주지않았어요.

이제 커서 어른이 되고 보니 요렇게 이기적인 친구는 친구가 아니었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서로 힘들때 도움주고 대화하면 힘이나는 친구 한두명만 사귀어도 된다는 말에 뭔가 짐을 던 그런 기분이었어요.

 


또 기억에 남는점은 저희아이들은 멍때리며 공상할때가 있는데 저는 아이들에게 멍때리는건 문제있다고 지적을 많이 해주었어요.ㅠㅠ

이런 공상에서 뛰어난 예술작품도 나오고 기발한 아이디어도 나왔다는군요. 공상시간을 지켜줘야 한다는 부분에서 망치로 머리를 한 대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여러 청소년들의 사례와 경험담을 읽으며 그 아이들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글을 읽으며 위로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책을 쓴 저자가 발표에서 한 이 말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

 


"조용한 성격은 인구의 1/3을 차지하는 성격이고, 전 이 성격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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