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따리, 한글을 지키다 - 주시경과 호머 헐버트의 한글 이야기 토토 역사 속의 만남
안미란 지음, 방현일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 감수 / 토토북 / 201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을 읽고 아이는 덤덤한데 저는 읽고나서 엉엉 울어버렸네요..

어느 대목이었냐면 주시경 선생님이 죽을때..
평생 한글을 연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읽기 쉽게끔 책을 만드느라 본인 몸을 돌보지 않고,
영양실조로 죽었다고 써있어서요. 나이도 어리셨더라고요 서른아홉

저는 요날동안 뭐하나 살았나 반성도 되고 참 뜻깊은 책이었습니다.

소중한 한글 두루두루 고운글씨로 써야겠어요.

 

150페이지 정도에 삽화도 자주 그려서 있어서 아이가 집중력을 잃을 때쯤 잘 읽게 책이 잘 구성되어 있어요.

서당에서 한자를 배우다가 배제학당에서 신학문을 배우게 되는 데 그 책이름이 '사민필지'이고 쓴 분이 호머헐버트라는 분이었어요.

한글로 여러지식을 알려주는 책이었어요~

 

 


거기서 주시경선생님은 서재필선생님을 만나고, 독립신문 한글판을 담당하게 됩니다.

 


 

한글로 된 책들은 기준(?)이 없이 번역가 마음대로 쓴 책들이 대부분이 어서 헷갈리기 쉬웠죠.

"아버지가방에들어가신다"처럼 띄어쓰기도 없고 세로쓰기로 되어있었대요

 

 


한글을 연구하고 열심히 아이들을 가르치다보니 일제강점기때 순사에게 두들겨맞고, 체포당하셨어요.

그래도 한글연구에서 손을 놓지 않고 죽을때까지 연구하다 돌아가시네요..

 


이책의 부록이 더 좋았는데 한글의 역사와 주시경선생님과 호머 헐버트선생님의 뒷이야기, 주시경선생님들의 제자이야기

한글창제된이야기,독립신문이란 뭔가?등 책에 나오는 분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어서 참좋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