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연옥 - 인생 오후 30년을 위한 10년의 골든타임
김경록 지음 / 뉴스1(news1)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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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의 제목에 등장하는 '연옥'은 라틴어로 purgatorium이라고 하며 정화하는 곳이라는 뜻으로 만들어진 단어다. 연옥은 지옥도 천국도 아닌 일정기간 영혼을 정화하는 시간을 갖는 곳인데, 저자는 은퇴를 이 '연옥'에 비유하고 있다. 연옥과 같은 과도기적 시간으로 우리가 이 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은퇴기간은 천국이 될 수도 있고 지옥이 될 수도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노인빈곤률이 매우 높은 나라인데 이는 사회구조적으로 과거 자녀의 양육기간과 부모 간병기간이 동시에 길어지는 시기가 길었다. 이러한 사회구조적 이유로 은퇴후 노후준비에 대한 부족으로 노인빈곤률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고 더불어 노인의 자살률 또한 OECD회원국 평균보다 훨씬 상회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돈, 일, 관계의 은퇴 연옥에서 벗어나기 위한 전략들을 12가지로 체계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노후준비는 그것을 미리 준비한 자와 준비하지 못한자의 차이는 60대 이후 극명하게 갈린다. 생존과 직결된 문제이기에 미리 인식하고 분야별로 철저하게 준비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더군다나 현재 청년이하 세대들은 연금의 고갈과 수명증가로 인한 여러가지 사회적 비용의 증가 등으로 갈수록 상황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은퇴이후의 삶에 관심을 갖고 미리 준비해야 한다.

대부분 노후준비에는 경제적인 부분만 고려하지만 역할의 급격한 변화로 인한 관계망의 재설정, 큰 변화로 인한 스트레스 ,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일들 등 다양한 측면에서 대비가 필요하다.

점점 수명이 늘어나면서 이제 100시대를 바라보고 있는 지금, 행복한 노후를 위해 이 책은 구체적인 방법들을 알려주면서 특히 4050세대들에게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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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쓰는 몸을 만드는 걷기와 달리기 - 부상 없이, 지치지 않고 두 다리로 내 삶을 단단하게 지탱하는 법
김병곤 지음 / 웨일북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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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최근 러닝 열풍으로 달리기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나 역시 몇 년 전에 러닝을 시작해서 아직까지 꾸준히 달리고 있는데, 러닝은 처음 시작하기 쉽지 않다.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인식과 숨이 턱 끝까지 차는 힘든 달리기를 떠올리며 아직도 많은 이들이 러닝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달리기의 기본이 되는 자세 잡기와 걷기부터 슬로우 조깅까지 남녀 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운동을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과학적 근거와 저자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초보자에게 올바른 자세와 함께 시작할 수 있게 도와준다. 걷기부터 시작해서 슬로조깅, 러닝으로 이어지는 단계별로 훈련하는 방법에 대해서 쉽게 설명하고 있다.

걷기 동작은 기본적으로 뒤꿈치->중족->앞꿈치 순으로 지면에 닿으면서 항상 지면에 있기 때문에 충격량이 크지 않고 운동 강도 역시 최대 심박의 50%수준이다. 걷기는 본 운동 전에 워밍업을 위한 개념으로 혈류와 근육 온도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걷기에 익숙해지면 이제 슬로 조깅으로 한단계 더 나아갈 수 있다. 중족 착지를 중심으로 케이던스를 170보내외로 올려서 심박수를 올려준다. 슬로조깅만으로도 체지방 연소와 함께 부상위험을 낮추면서 러닝을 즐길 수 있지만 중급자 이상으로 러닝에 익숙해진다면 좀 더 속도를 올려볼 수 있다. 강도 높은 러닝을 위해서는 심폐 지구력, 근력 등 자신의 몸상태에 맞는 강도에 맞춰서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는 QR코드를 통해 러닝에 도움이 되는 각종 보강운동들의 동영상을 직접보면서 배워볼 수 있다. 또한 각종 스트레칭과 테이핑 요법 등 러닝에 필요한 회복과 휴식들도 익히면서 지속 가능한 러닝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러닝은 무작정 달리는 것이 아닌 기본적인 원리와 함께 올바른 자세 등을 익히고 한다면 평생 혼자 할 수 있는 운동으로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걷기와 러닝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익히고 시작한다면 건강한 몸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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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형제 동화 클래식 리이매진드
야코프 그림.빌헬름 그림 지음, 얀 르장드르 그림, 민지현 옮김 / 소소의책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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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우리는 그림형제 동화를 읽으며 자라왔다. 그리고 지금 또 우리의 아이들이 그림형제 동화를 읽으며 커 가고 있다. 신데렐라, 백설공주, 빨간모자, 여우와 고양이 등 우리에게 익숙한 동화 속 이야기는 내가 읽었던 그 시절이나 지금 우리 아이들이 읽고 있는 현재나 동일하게 권선징악과 인과응보의 교훈을 담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엔 해피엔딩으로 끝이 났다. 그러나 실제 그림형제 동화 원전은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전체적인 흐름과 말하고자 하는 바는 같을지 몰라도 간혹 잔인한 내용과 군더더기 없이 냉정하게 쏟아내는 것을 보면 우리가 읽었던 그 동화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수 있다.

신데렐라 동화를 보면 더욱 그렇다. 새들이 신데렐라를 도와주는 과정이나 아버지가 장에 가며 무엇을 사줄지 묻는 질문에 의붓딸들과 달리 아버지 모자에 처음 닿는 나뭇가지를 가져다 달라고 말하는 등 우리가 알고 있던 내용과는 사뭇 다른데 그 중에서도 가장 충격적인 것은 벗겨진 신데렐라 구두 한 짝의 주인을 찾는 과정에서 언니들이 신발에 발을 맞추려 발가락을 도려내고, 뒤꿈치를 잘라내며 피가 철철흐르는 장면이다. 마지막에 신데렐라가 왕자와 결혼을 하며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듯 하지만, 두 의붓언니는 비둘기들에게 눈알을 쪼여 장님이 된다. 인과응보라지만 그 끝이 너무 잔인하긴하다.

그림형제 동화의 원작을 제대로 읽다보면 마냥 편안한 마음으로 읽으 순 없다. 왕자가 찾는 사람이 신데렐라임을 알면서도 왜 여러 번의 기회동안 말하지 않은건지, 난쟁이가 준 재물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왜 금전을 써버리는 것인지, 아무도 집에 들이지 말라고 난장이들이 신신당부했음에도 왜 자꾸 예쁜 것에 현혹되어 버리는 것인지 답답하다. 어떤 때에 상대를 믿고, 또 어떤 때에 상대를 믿지 말하야 하는지 헷갈리기도 한다. 목숨이 위험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그 위험한 상대를 다시 한 번 믿을 수 있을까? 믿어서 결국 좋은 일이 생긴 경우도 있었지만, 믿는 도끼에 발등이 찍히는 경우도 있다. 함께한 일러스트 때문인지 좀 더 냉소적인 느낌으로 다가오기도 했던 그림형제 동화를 다시 읽으며 다른 느낌의 감정들과 의문이 들기도 했다. 어릴 때 읽었던 각색된 그림형제 동화가 아닌, 오리지날 그림형제 동화를 읽으며 스토리가 주는 메세지가 그리 단순한 것은 아니란 생각도 들었다. 각색된 버전만 읽어본 사람이라면 꼭 이 책을 다시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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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평생 연금을 설계할 마지막 타이밍
최윤영(황금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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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평범한 회사원에서 배당을 기반으로 한 현금흐름으로 자유로운 삶을 누리고 있다. 은퇴는 나이가 아닌 현금흐름이 결정한다는 말이 와닿는데 이 책에서는 배당 ETF를 활용하여 현금흐름 구조를 만드는 저자의 전략들이 담겨있다. ETF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독자라고 하더라도 아주 기본적인 지식부터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있다.

현금흐름을 '연금'으로 표현하면서 돈이 멈추지 않는 평생 연금 시스템을 구체적인 ETF상품들을 예로 들며 보여주고 있다. 초기 목돈이 필요한 부동산 투자와는 달리 ETF 투자는 소액으로도 시작할 수 있으며 회사원들은 적립식으로 투자하기에도 좋다.

월 100만원의 배당금을 위해 필요한 투자금도 SGOV, SCHD, JEPI, CONY 등 성향에 맞게 다양한 ETF들을 활용해 볼 수 있는데 배당률을 바탕으로 필요 투자금을 직접 구해볼 수 있다. 은퇴 전까지는 ETF에서 받는 배당금을 재투자하면서 투자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러한 배당 ETF들은 매년 꾸준히 오르는 배당금과 주식을 팔지 않고도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저자가 이러한 계좌를 '평생 연금 ETF'라고 부르는 이유는 단순히 월 얼마를 받느냐가 아니며 팔아야 하나와 같은 질문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나오는 다양한 성격의 ETF들을 활용하여 평생 연금 받는 나만의 배당 ETF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다. 또한 책의 말미에는 환율과 세금을 고려한 세후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들을 생각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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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사다리에 올라타라 - 당신의 자산을 확실하게 늘리는 6가지 방법
닉 매기울리 지음, 박슬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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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될까?'라는 주제는 항상 사람들의 관심을 끌며, 시중에는 다양한 재테크책들이 많다. 절약하면서 소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며 잉여자원으로 투자를 해야 한다 등 모두에게 같은 조언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순자산을 기준으로 6단계로 나누면서 각 단계별로 전략을 다르게 가져가야 한다고 말한다. 모두에게 일관되게 적용되는 부를 쌓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시장 상황은 계속해서 변하며 우리의 욕망도 끊임없이 변화하는 이러한 환경에서는 그에 맞게 유연한 대응전략이 필요하다. 이러한 삶의 변화 속에서 꾸준히 활용할 수 있는 확고한 기본 틀을 마련하는 것을 저자는 '부의 사다리'라고 말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순자산을 기준으로 6단계로 구분하고 있으며 각 단계는 직선형태가 아닌 사다리로 각 단계가 이루어져있으며 우리가 소비하는 방식, 투자하는 방식, 돈을 버는 방식 모두 각 단계별로 다름을 이해해야 한다. 1억원이라는 돈은 누구에게는 삶을 바꿔버릴 정도로 큰 돈이지만 누군가에겐 아무 느낌이 안 드는 작은 돈일수 있듯이, 우리는 단계별로 다른 재정 전략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 이처럼 부와 부를 쌓는 방식을 대하는 사고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이해하지 못한다면 우리 삶을 의미있게 바꾸기 힘들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부의 사다리'란 무엇인가에 대한 개념과 함께 각 단계별로 실행할 수 있는 전략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돈과 행복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동안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던 개념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시각화해 볼 수 있었고 앞으로 재정전략을 수립하는 데 있어서 많은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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