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오디세이아
박용남 편역 / 리미트리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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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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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 전세계 극장가를 강타한 영화 <오디세이>는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를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그리스로마신화를 바탕으로 트로이 목마로 유명한 트로이 전쟁이후 그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오디세우스의 집으로 돌아오는 험난한 여정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원작을 제대로 못보고 대략적인 줄거리를 유투브에서 보고 영화를 관람하였는데 그나마 그 줄거리를 알고봐서 나름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러면서 원작을 제대로 읽고 봤었으면 더 잼있었을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원작을 보고 영화를 꼭 다시 보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의미에서 이 책은 누구나 쉽게 오디세이아를 시작할 수 있으며 뒤에 편역자의 해설이 실려 있어서 내용에 대한 의미와 철학적 해석을 같이 맛볼수 있어서 이해하기 좋았다.

트로이 전쟁에서 오디세우스는 십년에 걸친 기간에서 굳건한 성벽의 약점을 찾는 것이 아닌 사람의 약점을 파고든 점이 인상깊었다. 사람은 창을 막는 데는 능하지만 선물을 막는 데는 서투른 것이 바로 인간의 본성이다. 억지로 성문을 열러 젖히는 것이 아닌 본인들 스스로 문을 열게끔 계락을 짠 것이 오디세우스이다. 그 승전보를 가지고 고향인 이타가로 돌아가는데 원래라면 몇주면 도착할 거리를 어떻게 이십년이나 걸렸을까.

돌아오는 여정에서 만난 사람을 먹는 외눈 거인, 사람을 짐승으로 바꾸는 여신, 배를 통째로 삼키는 소용돌이, 듣는 자를 홀려 죽이는 노래를 부르는 여신 등 갖가지 역경을 만나면서 오디세우스는 고향에 어떤 마음으로 향하는지를 살펴보다보면 인간의 희노애락이 전부 담겨져 있다.

또한 그의 여정을 편역자의 해설과 함께 읽어본다면 미쳐 발견하지 못했던 철학적의미에 대해서도 생각해볼수 있어서 처음 오디세이아를 읽는다면 쉽게 읽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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