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열의 교양 - 알고도 모른 척해야 하는 지위의 법칙 세계척학전집 7
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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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우리 대부분은 살아가면서 서열을 인지하지만 모른척하면서 살아간다. 심지어 친구 모임에서도 이러한 보이지 않는 서열이 존재한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지만 겉으로 티를 잘 내지않는다. 알고도 모른척해야 하는 지위, 서열에 대한 내용을 이 책은 24명의 학자로부터 다양한 조건과 환경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영장류와 가장 유사한 침팬지 사회는 그 서열이 명확하며 그 무리의 우두머리는 가장 힘이 세고 사나운 침팬지가 차지하며 당연하게도 서열은 곧 힘의 순서를 의미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생물학자 드 발은 침팬지 사회를 연구하던 중 힘세고 젊은 수컷이 늙은 수컷 앞에서 머리를 조아리는 것을 보면서 '정치'라는 개념을 그들 사회에서 발견하게 된다. 오히려 가장 강한 수컷이 가장 먼저 죽는 것을 보면서 강함은 같은 편이 된다기보다 넘어서야하는 적대적인 대상이 되버린다.

서열은 인간 사회에서 일어나는 불편하지만 말로 명확하게 표현하기 어려운 영역인 것 같다. 이 책의 챕터들을 하나씩 보다보면 마주하기 불편한 진실들도 파헤친다. 사회는 점점 수평적인 조직을 지향하면서 직급이 없는 회사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또한 회사에서 채용할때도 철저히 능력위주로 본다며 학력, 집안배경 등 서열이 점점 사라지는 사회가 되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서열이 다른 형태로 변화되었을 뿐 사라지지는 않았다.

우리는 누군가를 만나면 본능적으로 비교하면서 그 사람을 판단한다. 그것이 돈, 차, 옷이든 어떤 기준으로든 끊임없이 서로를 비교하면서 보이지 않는 서열을 만든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속한 집단의 구조를 파악하면서 타인의 시선을 벗어나 온전하게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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