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매년 발간되는 유럽축구 가이드북은 유럽 4대 리그와 함께 유럽 축구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에 대한 평가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소장가치가 높은 책이다. 시간이 흐른 뒤 선수들은 하나 둘 은퇴하겠지만 그 역사적 기록이 남아있기에 그 시절의 유럽 축구 분위기를 상기시키기에도 꽤나 좋은 책이 될 것이다.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을 떠나 로스엔젤레스로 이적하면서 더이상 유럽축구에서는 그의 경기를 볼 수 없어 아쉽지만 작년 여름 토트넘과 에버턴의 경기에서 레전드다운 기량을 발휘했던 손흥민 선수의 모습이 이 책 속에 실려있어 더욱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손흥민 선수를 비롯해 이강인, 김민재, 황희찬 선수 등 유럽필드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선수들에 대한 소식으로 선수들의 기량과 현시점의 가능성, 향후 방향성도 한눈에 볼 수있다.
영국 프리미어 리그를 비롯해 스페인 LA리그, 독일 리그, 이탈리아 세리아 리그까지 총 4개의 유럽 리그에 속해있는 축구팀의 성적, 전력과 전술, 팀을 이끄는 감독과 선수들에 대해서 살펴볼 수 있다. 선수들의 팀 내 포지션과 프로데뷔 역사, 개인기록을 보면서 선수들이 어떻게 성장했는지도 알 수 있다. 이적료가 곧 선수들의 몸값이라는 말이있다. 입을 다물 수 없는 선수들의 이적료을 보면서 가질 수 없는 돈의 규모를 쓸데없이 상상해보기도 한다.
친구들과 만나면 유럽축구 리그에서 응원하는 각자의 팀이 달라 재미있는 이야기소재가 되곤 했었다. 유럽축구 가이드북을 통해 알게된 신규 선수들과 팀의 정보를 가지고 근거를 들어 다시 이야기하면 더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소장하고싶은 책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