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대전환을 만들었는가 - 인구, 식량, 에너지, 경제, 환경으로 본 세계의 작동 원리
바츨라프 스밀 지음, 안유석 옮김 / 처음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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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은 인류에 대한 발전사를 크게 바꾼 다섯가지 핵심 토픽인 인구, 식량, 에너지, 경제, 환경의 관점으로 풀어낸다. 방대한 양에 쉽게 읽기는 어렵지만 많은 정보들을 다양한 자료와 삽화들을 통해 최대한 쉽게 설명하려는 저자의 의도가 엿보인다. 인구, 식량, 에너지, 경제, 환경은 각각의 주제같지만 모두 인류사에 어우러져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으며 각각이 모두 연관되어 있다. 큰 전환점이라고 할 수 있는 산업 혁명을 기점으로 전후를 보자면 인구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걸쳐 엄청난 성장을 하였다. 과거 높은 출산율과 함께 높은 사망률도 같이 나타났으며 점점 낮은 출산율과 낮은 사망률의 형태로 시대가 넘어가고 있다. 일본과 여러 유럽국가들은 이러한 변화를 빠르게 겪으며 인구 고령화 , 나아가 인구 감소라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 했다. 우리나라도 역시 이들 국가의 뒤를 이어 불과 몇십년만에 인구형태의 변화를 맞고 있다. 저자는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인구모습들을 보여줌과 동시에 미래의 인구모습에 대한 고찰도 함께 해볼 수 있다.

지구의 역사를 크게 본다면 인류사는 비중이 매우 적고 또한 최근 약 200년 동안의 발전은 나머지 수만년의 발전 속도보다 훨씬 빠르게 문명의 발전을 이뤄내고 있다. 이 책의 메인토픽인 인구, 식량, 에너지, 경제, 환경을 중심으로 인류사의 대전환점을 살펴보게 되면서 세상이 어떤 시스템으로 작동하는지에 대한 통찰을 배울 수 있으며, 현재에도 나타나는 인류의 발전에 대한 어두운 면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저자의 결론과 같은 이 책의 7장에서는 다섯가지 대전환의 앞으로 전망을 살펴보면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발전 속도는 다르지만 지구촌 전체적으로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과 함께 환경을 보호하면서 빈부에 대한 격차문제 역시 다같이 힘을 합쳐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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