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똑똑한 부자는 뭐가 다른데?

그래서 똑똑한 부자는 뭐가 다른데? - 무작정 벌지 않고 전략적으로 부자 되는 법
스티브 애드콕 지음, 김광수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5년 7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유명한 투자자나 세계적으로 엄청나게 이름을 알린 사업가 혹은 부자는 아니다.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만한 인물이며 직장인으로써 일찍 돈과 자본주의에 눈을 떠서 아내와 함께 70%이상의 저축과 함께 투자를 하여 일찍 경제적 자립을 이뤄냈다. 저자의 이야기에는 드라마틱한 투자과정이나 마법같은 기적 따위는 없다. 한방에 순식간에 부자가 되는 비법이 아닌 누구나 아무것도 없는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하여 돈과 성공을 이뤄 내는 습관과 마인드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물론 30대에 파이어를 한 저자는 직장인 중에서도 고소득자에 속했기 때문에 일찍 경제적 자립을 이뤄냈지만 시간의 차이일 뿐 누구나 경제적 자립을 해낼 수 있다. 사실 30세에 하건 40세 , 혹은 60세이상에 경제적 자립을 달성하는 것이 뭐가 중요할까? 옳은 길이라면 천천히가도 끝까지 가면 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에서 말하는 습관들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꼭 많은 돈을 벌어야 하는 것은 아니며 부자가 되겠다는 강한 열망과 의지만 있으면 누구나 시작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1부에서 나오는 재산 형성 내지 축적 과정을 6단계로 도식화하는데 사회초년생시절을 떠올리며 1단계부터 차근차근 생각해볼 수 있다. 본업과 부업으로 일단 월급을 통해 돈을 벌면서 만약을 대비하는 비상금 확보를 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이 후 가치가 꾸준히 상승하는 자산에 투자를 해야 하는데 주식을 비롯한 연금, 부동산, 각종 펀드들, 금 등 다양한 상품군들에 대한 이해를 통해 투자를 해야 한다. 그 중 가장 흔한 수단인 주식시장에 꾸준히 적립식 분할 매수를 가장 먼저 추천하고 있다. 저축과 투자에 대한 자동화를 한뒤 소비에 대한 본인 스스로의 진단을 통해 절제를 통해 최종적으로 재정적 자립에 도달할 수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재정적 성공의 비밀은 결국 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는 '사고방식'에 달려있다. 똑똑한 부자들의 마인드셋을 장착해 장기적으로 꾸준히 실천하는 습관을 통해 재정적 자립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