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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격 - 인간관계와 자기긍정감을 높이는 대화의 기술 60
김준호 지음 / 드림셀러 / 2024년 1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살면서 점점 대화의 중요성을 느낀다. 아마도 예전보다 더 다양하게 인간관계를 맺고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대화를 좀 더 잘했으면하는 아쉬움을 느낄 때가 많다. '그 상황에서 이렇게 말할걸' 혹은 '그 때 그 말은 하지말걸' 등 대화와 관련된 후회나 실수 등을 줄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어렵지 않게 현실적으로 누구나 쉽게 관계, 처세술 등을 익힐 수 있다. 자기계발을 함에 있어서 평생 갈고 닦아야 할 부분은 역시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꼭 필요한 '말' 과 관련된 스킬일 것이다. 이는 후천적으로 노력가능하며, 이 책은 제목그대로 대화를 함에 있어서 '격'을 높여줄 방법들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첫만남에서 상대방에게 호감을 느끼는지 아닌지 3초면 충분하다는 말이 있다. 저자도 아나운서 출신으로 신입사원을 뽑을 때 뉴스 한 줄을 들으면 합격할지 말것인지 판가름난다고 한다. 이처럼 우리는 첫인상을 결정하는데 매우 짧은 시간안에 승부를 봐야한다. 그것이 연애든 영업이든지간에 첫마디 역시 매우 중요하다. 저자는 이에 대해 3가지 질문에 대한 답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내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 상대가 나에게 무엇을 원하는가, 서로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나의 전략은 무엇인가. 이러한 사전 준비없이 아무 말이나 하게된다면 횡설수설 인상은 마이너스가 될 수 밖에 없다. 저자는 대화를 친선탁구에 비유한다. 친선탁구는 서로 상대방에게 치기 좋은 공을 주거니 받거니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상대방이 받기 좋게끔 건내주는 것이 중요하듯 대화 역시 마찬가지다.
대화를 하는 것은 결국 인간의 대한 이해이다. 타인의 입장을 생각해보고 잘 경청하는 것 역시 대화를 잘 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이 책에서는 대화의 격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개념들을 독자들이 읽기 쉽게 나열하는 구성이다. 여러 분야의 인용과 설명을 통해 술술 읽혔으며 독자들이 읽기 편한 표현들이 많았다. 이 책을 읽으며 나의 대화방식도 돌아보게 되었고 품격있는 대화를 위해 많이 연습하고 숙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