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후 나에게 - Q&A a day (Sandglass Edition)
포터 스타일 지음, 정지현 옮김 / 토네이도 / 202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개인적으로 다이어리를 작성한지 벌써 6년이 지나간다. 그 전에만 하더라도 하루하루 그냥 살아갔었는데 다이어리를 적은 이후 내 삶도 많이 달라졌다. 루틴하게 무언가를 꾸준히 해나가다보면 그 행위가 의식적인 노력이 없더라도 내 몸이 기억하고 계속 이어나가기가 수월해진다.

다이어리를 쓰기 시작하면서 목표를 세우고, 목표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을 꾸준히 기록하면서 진행하고, 그날그날 내가 어떤 생각을 했고 무엇을 먹었고, 누구를 만났고 등을 기록하다보면 나중에 시간이 흐른 후 다시 꺼내보면 그 날의 기억이 다시 선명해지는 경험을 하면서 기록에 대한 중요성을 더욱 느끼게 되었다.

지금도 꾸준히 기록을 이어오고 있는데 이 책은 좀 더 특별한 다이어리다. 우선 겉모습도 금장양장본으로 화려하고 아기자기하게 이쁘면서 매일매일 새로운 질문을 던져주면서 그 당시 나의 생각과 일상을 기록할 수 있는 다이어리다.

다이어리를 처음에 쓰기 시작할 때 가장 막막했던 부분이 '무엇을 , 어떻게 기록할까'였다. 하지만 이 다이어리는 소소한 주제부터 살면서 한 번쯤 생각해보면 좋을 주제까지 다양하게 매일매일 우리에게 '5년동안' 질문을 던진다. 같은 주제에 대해서도 5년동안 내 생각이 바뀔수도 있고 여전히 그대로 일 수도 있다. 5년동안 내 생각의 변화과정을 보면 흥미로우면서도 스스로 성장하는데 도움도 될 것같다.

또 영어를 공부하는 학생이나 일반인이라면 질문도 영어로 같이 표기가 되어 있어 그에 대한 내 생각도 영어로 써보는 것도 좋을 것같다.

5년동안이나 사용해야 하는 책인만큼 단단하면서도 디자인도 예뻐서 질리지도 않을 것같다. 나도 이 책을 받은순간부터 오늘부터 당장 해당일에 나의 생각을 기록해보고 싶어 시작했다. 이 책은 아직 기록에 익숙지 않은 누구라도 부담없이 시작해 볼만한 다이어리인것같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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