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온! 초급·중급 (스프링) 브레인 온!
브레이니 퍼즐 랩 지음 / 시간과공간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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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인터넷을 통해 기사를 접하는 경우가 많지만 내가 어릴 때만 해도 대부분의 가정이 신문을 받아봤다. 매일 아침 문앞에 놓인 신문을 아버지가 가져오시면 나는 페이지를 넘겨 가로세로 낱말퍼즐을 했던 기억이 난다. 직장에 다니면서는 지하철 역 앞에 놓인 무료신문인 메트로 속 스도쿠 역시 하루의 시작이 되는 루틴이었다. 아침에 출근하기 싫을 때도 지하철 안에서 스도쿠에 빠져 어느새 도착역에 다다르면 머리도 맑아지고 기분도 좋아졌다. 내가 이렇게 퍼즐을 좋아하는 이유는 순간집중력을 강화시켜 몰두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머리를 써서 문제를 다 풀어냈을 때의 쾌감은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것이다. 그 쾌감을 즐기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이 책에는 다양한 퍼즐과 두뇌를 자극시킬 활동페이지가 있다. 미로찾기나 점잇기처럼 아이들도 할 수 있는 활동도 있다. 그러나 만만하게 봐선 안된다. 점잇기의 점은 100개가 넘어가고 미로찾기도 좁고 구불구불한 긴 길의 출구를 찾아헤매야 하기 때문에 눈운동을 한 후 집중해서 봐야한다. 그림에 재능이 없는 나도 할 수 있는 컬러링과 다른그림찾기도 있다. 가로세로 낱말퍼즐은 한국어와 영어 두가지로 되어있다. 이 책은 초급 중급용이라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다. 숨은낱말찾기는 찾기도사인 아이들이 어른보다 더 빠르게 찾을 수도 있다. 모든 문제는 시간을 재서 기록해두면 다시 문제를 풀 때나 같은 문제를 다른 사람과 동시에 풀 때 경쟁하며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두뇌활동도 되고 잠시 스트레스 해소용이나 머릿속을 환기시킬 필요가 있을 때 풀어보면 좋을 것 같다. 짧은 시간에 풀 수 있는 문제가 대부분이지만 컬러링처럼 시간이 걸리는 활동지도 있어 스프링제본으로 만들어진 것이 활동의 편리함도 고려한 센스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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