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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팔면 평생 후회할 역세권 아파트 101
윤준.유성호 지음 / 북플레이트 / 2024년 9월
평점 :
우리가 살아가면서 최대 2번 정도 큰 투자 호재를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이제 더 이상 개발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면 시야를 좀 더 넓혀보자. 지상이 아닌 지하로 말이다. 이 책에서는 지상철도 지하화와 함께 철도 호재를 맞게 될 지역이 어디인지 현 정부의 정책과 함께 해석해서 보여주고 있다.
서울 경기 수도권으로 몰리는 현상은 여전하다. 서울의 집값은 넘사벽으로 오르고 있고 잠시 주춤하는 시기에도 여전히 감당하기 어려운 가격이라 좋다고 들어가기도 힘든 상황이다. 이 때문에 수도권과의 시간적 거리를 좁히는 철도사업에 주목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정부는 GTX 노선 연장 계획을 발표하고 추진중에 있는데 여기에 지상철도 지하화 사업이 함께 맞물리면서 제대로 된 그림이 완성된다. 이미 국토부는 지상철도 지하화 사업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개발수요가 높은 지역과 현재 개발되고 있는 사업을 함께 살펴본다면 투자지역을 선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면서도 저자는 철도사업은 장기프로젝트이기에 중간에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적절한 타이밍에 매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의 2장과 3장에서는 10년안에 5배, 10배 오를 철도 호재 지역에 대해서 말한다. 서울시의 지구단위 계획 변경안과 함께 다양한 업무협약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 그리고 계속해서 발표하고 있는 개발 계획과 기업들의 움직임 등을 함께 분석하고 있어 호재가 될 지역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다. 4장에서는 부동산 투자에 대한 기준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조언을 담았다. 투자공부를 한다고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부분에서 저자의 지식과 경험에서 나오는 인사이트가 우리에게 도움을 준다. 이 책의 뒷부분에 별도로 수록되어 있는 부록에서는 지



금팔면 후회하는 역세권 아파트 10곳에 대해 지도와 함께 보여주고 있으니 직접 임장을 다녀오는 것도 좋겠다.
지상철도 지하화 사업과 GTX 연장 및 서울시와 경기권의 개발계획과 정부정책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철도사업의 개발방향을 이해하고 투자에 대한 방향과 기준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었다. 이 책을 통해 10년에 한 번 올까 말까한 호재에 함께 올라탈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