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켜보면 어린 나이에는 시간을 관리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시간약속을 지켜야 하는 것 외에는 말이다. 어린 나이부터 내가 주체가 되어 나의 시간을 관리했다면 좀 더 알차게 살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매일 누구에게나 눈뜨면 어김없이 공짜로 주어지는 시간이라 그 소중함을 몰랐던 것이 아쉬운 마음이다.
모든 사람들에게 똑같은 시간이 주어지지만 그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성인이 되어 살게 되는 삶은 전혀 달라진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시간관리를 하면서 살아가면 하루를 자신을 위해 제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세계 위인들 중 시간관리를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룬 9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칸트를 보고 시간을 맞출 정도로 시간관리를 정확하게 했던 칸트는 계획을 세워 공부하고 항상 규칙적으로 생활했다. 그리고 이러한 규칙을 지키는 것은 생을 마감할 때라고 하여 다르지 않았다. 벤저민 프랭클린은 자신이 꼭 지켜야겠다고 생각한 덕목을 매일 수첩게 기록하며 실천했는지의 여부를 확인했다. 어릴 때부터 오늘 해야 할 일을 미리 기록하고 우선적으로 한다면 내일로 미루거나 깜빡 잊고 하지 못하는 일이 생기지 않을 것이다. 특히 피터 드러커는 시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습관을 가졌다. 어릴 때는 친구가 좋고, 노는 것이 좋은 나이이기에 이 때문에 시간을 어기거나 쓸데없이 낭비하는 시간들이 많다. 이 책에서 시간을 절약하는 10가지 방법에 대해 아이들이 실행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알려주고 있어 도움이 될 것이다. 30분 단위로 기록을 하라고 하지만, 이것이 어렵다면 1시간 단위로 기록하는 것부터 시작해도 좋겠다.
또한 5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활용하다보면 시간을 더 알차게 쓸 수 있고 이러한 자투리 시간들이 모여서 자신을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이렇게 어려서부터 자신에게 주어진 하루의 시간을 관리하고 중요한 일을 우선적으로 하면서 자신의 미래를 향한 오늘의 시간을 쏟다보면 누구나 이 책의 위인들 못지 않게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초등학생 때 부터 시간을 관리하는 좋은 습관을 갖게 해주는 책이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