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토 히토리 1% 부자의 대화법 - 부자는 어떻게 말하는가
사이토 히토리 지음, 김은선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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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고액납세자 순위에 매년 이름을 올리며 부자인증을 마친 사이토 히토리는 그간 여러 저서를 통해 부자의 행동, 마음가짐, 자세 등에 대해서 그의 경험을 토대로 밝혀왔다. 이번 신작 <1% 부자의 대화법>은 제목대로 사이토 히토리가 그동안 어떻게 듣고 말하는지 그의 경험을 말해주고 있다. 소통이나 대화에 대한 방법론을 체계적으로 설명한 것이 아니라 그의 경험을 토대로 말을 하고 있다.

매력적인 사람이 되기 위한 출발점으로 '인간관계'를 꼽는다. 인간의 삶 자체가 타인과의 교류없이는 성립하지 않으며 성공, 행복의 열쇠도 모두 사람이 갖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간관계를 통해 자신의 매력도를 가늠해 볼 수 있으며 이 인간관계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바로 '대화'이다. 말하기, 듣기 모두 똑같이 중요하며 매력적인 사람은 사소한 말 한마디도 특별하게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다. 또한 가만히 듣고만 있어도 충분히 매력발산을 하기도 한다.

이 책은 그동안 사이토 히토리의 저서들과 같은 맥락에서 그의 사고방식에 대해 알 수 있지만 '대화법'에 좀 더 초점을 맞춰 이야기한다. 책 초반부부터 말하지만 대화는 결국 먼저 잘 들어야 한다. 잘 듣기 위해서 특별한 경청법에 대해 저자는 솔직하게 잘 알지 못한다고 고백한다. 그런 비결보단 '사랑으로 상대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그의 유일한 비결이라고 말한다. 그는 '숨쉴 수 있는 건강한 몸이 있어서 다향이다', '지구에 깨끗한 산소 덕분에 이렇게 살아있다'와 같이 사소한 일에도 사랑을 쏟는 태도를 보이며 이를 상대방의 말을 들을 때 역시 실천하니 결국 상대방에게 더욱 더 매력을 느끼게 하는 원동력인 것 같다.

말을 함에 있어서도 어떻게 보면 사소한 것들 (말할때 미소짓기, 상냥하게 말하기 등)이 결국 매력을 발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기본적이면서 사소해 보이는 이러한 행동과 사고방식을 몸에 익힌다면 우리가 살면서 좀 더 많은 좋은 기운을 가져다 주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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