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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달러 받는 배당주 통장
장우석 지음 / 페이지2(page2) / 2024년 3월
평점 :
저자인 장우석님은 몇 년 전부터 미국주식이 아직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을 때부터 알았다. '미국주식에 미치다'라는 채널과 몇몇 책들을 접하고 미국주식에 대해 공부했던 기억이 난다. 저자는 몇년 전에 '엔비디아'를 강력하게 추천했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 지나고 보면 어마어마한 수익률이다. 빅테크를 중심으로 여러 기술성장주들의 주가를 보면 드라마틱하다. 엄청난 상승을 하다가도 반토막, 그이상 하락하기도 부지기수다. 이렇게 다이나믹한 특성상 재미없는 이미지의 배당주보다는 기술주 위주의 매수세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렇게 재미없는 배당주도 배당금의 재투자와 시간이 만나면 복리효과를 통해 그 수익률이 상당히 만족스럽다. 저자는 배당투자를 시간과의 싸움으로 표현한다. 사고파는 타이밍이 아닌 타임이라는 말이다.
코로나19 위기를 지나면서 기술성장주들의 엄청난 상승과 함께 성장주 쏠림 현상이 일어났고 그 이후 금리인상이슈와 함께 엄청난 하락이 이어졌다. 본인의 자금이 반토막이상나면서 그것을 견딜만한 투자자가 과연 얼마나 될까? 하지만 주가와 상관없이 보유주식에서 꾸준하게 배당금이 들어온다면 그것을 인내할 힘을 갖는다. 혹자는 배당이 제살깎아먹기라고 혹평하기도 하지만 저자는 배당이 갖는 힘을 잘 설명해준다. 배당금을 지급하면서 심지어 그것을 꾸준히 늘려준다면 주주들의 사기뿐아니라 안정적인 수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재투자와 장기투자가 합해진다면 장기 수익률에서 큰 차이가 나게 된다. 물론 배당만 많이 준다고 좋은 것은 아니며 배당성향, 이익의 질, 주주환원정책 등 다양하게 고려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미국 배당주를 고르는 노하우와 함께 다양한 꿀팁들을 많이 설명해준다. 또한 책의 대부분을 할애하면서 미국 배당주 알짜기업213개를 선정하여 간단하게 분석해보면서 독자들은 알짜 배당주 유니버스안에서 직접 공부해보고 투자를 결정할 수도 있을 것이다. 1년을 주단위로 쪼개어 주단위로 배당을 받는 포트폴리오도 구성해볼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미국의 알짜 배당주들을 알아보면서 독자 본인만의 전략을 세우는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