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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학 필독서 50 - 애덤 스미스부터 토마 피케티까지 경제학 명저 50권을 한 권에 ㅣ 필독서 시리즈 7
톰 버틀러 보던 지음, 서정아 옮김 / 센시오 / 2023년 5월
평점 :
'경제'라함은 사전적의미로 인간의 생활에 필요한 재화나 용역을 생산,분배,소비하는 모든 활동을 말하며, 이렇듯 경제는 우리 생활과 아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경제학은 이러한 경제활동에 대한 연구와 저술 등을 말하는데, 대부분은 이렇게 중요한 경제학에 대해 사실 별로 아는 것이 없다.
최근 투자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경제분야 또한 많은 이들이 블로그, 유투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배우고 있지만 책을 통해서 공부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책은 어떤 사고에 대해 명확하게 타당성을 입증하기 저자의 많은 시간과 노력을 통해 다양한 논거 등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간단한 글과 영상으로는 이러한 사고에 대한 타당성 입증이 부족할 수 밖에 없다.
우리가 들어보고 유명한 책 중에는 방대한 양에 읽을 엄두를 내지 못했던 책들도 많다. 이번에 나온 책은 개정판으로 5종의 저서가 추가되었는데 최근 비트코인과 관련된 <달러는 왜 비트코인을 싫어하는가>와 같은 저서도 포함되어 있다. 경제학이 태동했던 산업혁명 초기부터 현재까지 검증된 경제학자 뿐 아니라 사회학자, 철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저자들의 책들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장하준교수의 저서도 등장해서 같은 나라사람으로써 뿌듯하기도 했다. 이렇듯 약 200여년 동안의 경제학에 대한 주요저서들이 대부분 실려있어 경제학에 대한 큰 흐름을 알고 싶은 사람에게 길잡이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다.
이 책은 각 저서마다 저자에 대한 설명과 함께 책에 대한 핵심적인 내용들을 쉽고 간결하게 요약해준다. 이와 같은 책을 소개해주는 책은 수박겉핥기식으로 내용이 다소 부실하다는 비판도 있지만 읽을 엄두를 못냈던 책이나 내용이 방대한 책들에 대한 핵심적인 내용을 미리 파악하고 읽으면 좀 더 이해가 수월할 수 있다. 보다가 흥미가 가는 학자의 저서들을 찾아서 읽어볼 수도 있고, 또한 한 챕터마다 마지막 부분엔 함께 읽으면 좋은 책까지 소개해주고 있어 관련된 내용을 좀 더 풍성하게 알아볼 수 있다. 경제학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어떤 책부터 읽어야 할지 막막한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흐름을 이해하고 관심있는 학자의 책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