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경제사 수업 - ‘보이지 않는 손’에서 ‘후생경제학’까지 13가지 대표 이론으로 배우는
조너선 콘린 지음, 우진하 옮김 / 타인의사유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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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세계는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성과 변화속도가 빠르다. 이러한 현상들은 점점 심화되고 있으며 앞으로의 국제사회 모습도 빠르게 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경제 상황도 최근 인플레이션, 코로나펜데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위기 국면에 들어가있다.

세계 경제의 방향을 결정하는 미국연준과 각국의 경제정책들은 더 이상 우리의 생활과 무관하지 않다. 금융과 경제를 모르고는 앞으로 점점 생존하지도 못할 상황이 될 것이다.

경제학이라고하면 따분한 수학적 공식과 이해하기 어려운 경제용어들을 떠올리기 쉽다. 모든 학문이 그러하듯 우선 그 분야에 대해서 이해하려면 그 분야의 역사와 개론을 먼저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 책은 경제이론에 대한 개개의 설명보다는 세계 경제사를 관통한 주요 경제사상가인 아담스미스,리카도, 케인스 등 과거의 오래된 경제사상가 뿐아니라 대니얼카너먼, 센 등 최근의 주요 경제사상가들을 포함하여 총 13인이 등장한다.

13인의 위대한 경제사상가들이 살았던 시대와 성장 배경, 그리고 그들의 대표적인 업적과 함께 그에 대한 분석까지 한명의 저자가 아닌 현재 활발하게 활동중인 경제학자들이 썼다.

그들의 주요 경제이론들을 유심히 살펴보면 현재 금융정책, 무역, 조세 등 각국의 정책의사결정에 아직도 큰 영향을 주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경제학', '경제학자'라는 용어자체가 나온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19세기에 들어서면서 비로소 '경제학'이라는 독립적인 학문의 한 분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이처럼 역사가 비교적 짧은 경제학은 그 시초라 여겨지는 아담 스미스의 이론을 시작으로 학창시절에 막연하게 접해본 '보이지 않는 손', '케인스주의', '창조적 파괴', '전망이론' 등 오늘날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원리와 내용들을 경제학자들의 분석과 함께 읽어보면 전체적인 세계 경제사의 윤곽을 잡을 수 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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