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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0년 빅테크 수업 - 미래를 바꿀 4가지 메가테크
조원경 지음 / 페이지2(page2) / 2022년 1월
평점 :
코로나19 이전만 하더라도 기술의 발달에 크게 실감을 못하고 있었는데, 최근 우리의 삶도 점점 기술의 발달을 느낄만큼 빠르게 바뀌고 있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그리고 미국의 대표기술 기업인 아마존, 애플, 구글, 테슬라 등은 그 몸집을 점점 키워가며 우리의 삶에 점점 깊숙이 들어오고 있으며 우리나라 뿐 아니라 남미, 동남아 등 세계 곳곳에서 거대테크기업들이 등장하며 새로운 기술로 점점 세계인의 눈과 마음을 빼앗고 있다.
이 책에서는 앞으로 멀지 않은 미래에 우리 삶의 모습을 바꾸고 또 기존의 산업들을 파괴시킬 혁신 기술들에 관하여 '나'를 중심으로 풀어나간다.
1장에서는 우리가 사는 공간에서 현실과 가상세계를 '연결'하는 힘. AI, 메타버스와 NFT 등 최근 급부상한 기술들에 대해서 알아본다.
특히 최근 메타버스와 NFT관련 기업들이 주가가 크게 치솟았었는데 이와 관련하여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게임업계에서 현재 가상화폐와 디지털 상품 등을 활용하여 수익을 어떻게 창출할지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러나 NFT 또한 장밋빛 미래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어떻게 가치를 창출하고 어떻게 연결될지 초점을 맞춰야 한다. 또한 앞으로 NFT시장이 지속 성장하기 위한 과제들과 그 미래들을 여러 측면에서 알아볼 수 있다.
일회적으로 제품을 판매하던 과거와 달리 점점 소비자가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받는 구독경제로 바뀌어 가는 모습들속에서 앞으로 점점 진화해나갈 구독 서비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구독경제 성공모델의 효시인 넷플릭스를 통해 어떻게 구독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고 있는지도 알수 있었다. 글로벌 OTT시장에서 디즈니, 애플 등 치열한 경쟁에 직면한 넷플릭스는 고객과의 공감이라는 전략으로 그들의 굳건한 위치를 지키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홈트레이닝이 점점 각광을 받으면서 스트리밍 피트니스 클래스에 참여하면서 운동하는 '피트니스계의 넷플릭스' 펠로톤도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코로나가 끝나면 홈트레이닝에 대한 관심이 식을까 우려도 되지만 펠로톤은 헬스장을 대체하는 회사가 아닌, 우리가 건강에 예전보다 관심을 갖게 되면서 생긴 하나의 공감 문화로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아마존과 테슬라가 보여주는 그들만의 구독서비스를 통해 앞으로의 구독경제는 점점 더 진화하며 다양하게 우리 삶을 파고들 것으로 전망된다.
그외에도 아직 머나먼 미래같지만 생각보다 가까이 다가와 있는 우주개발, 양자컴퓨터, 유전자와 바이오 산업까지 기술의 파괴적 혁신이 일으키는 우리 생활의 모습변화와 미래의 모습들을 상상해 볼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혁신적 기술들이 앞으로 에드먼드 펠프스가 말하는 사회 곳곳에서 '풀뿌리 혁신'이 확산되는 여건이 만들어져 인류가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다양한 테크 기술들에 대한 식견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